경북 의성군이 12일 과학영농실천 위해 ‘토양검정 서비스’를 무상으로 한다고 밝혔다. (제공: 경북 의성군) ⓒ천지일보 2021.3.12
경북 의성군이 12일 과학영농실천 위해 ‘토양검정 서비스’를 무상으로 한다고 밝혔다. (제공: 경북 의성군) ⓒ천지일보 2021.3.12

[천지일보 의성=송해인 기자] 경북 의성군이 관내 농업인들의 과학영농실천을 위해 ‘토양검정 서비스’를 무상으로 한다고 12일 밝혔다.

‘토양검정’은 농경지의 산도(㏗), 유기물, 치환성 양이온, 유효규산, 전기전도도 등 토양 화학성분의 정밀한 분석을 의미한다. 사람이 건강검진을 공복상태로 받듯이, 토양검정도 비료투입 전이 가장 적기이다.

토양검정을 위해서는 필지당 5개 이상 지점에서 1~2㎝의 지면흙을 걷어내고 표토부터 15cm(과수원 30cm내외) 깊이의 흙을 채취한 후 골고루 섞어 약 500g을 깨끗한 봉투에 담아 농업기술센터로 가져오면 된다.

비료 사용 처방서는 토양의 양분함량에 따른 비료 사용량을 추천해 균형 있는 시비에 도움을 주며 의뢰일로부터 약 2주 후 받을 수 있다.

정영주 의성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토양 검정을 적기에 실시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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