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오는 17일 한국을 방문해 한미 외교·국방장관(2+2) 회의를 갖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땅 투기 의혹 관련 정부의 조사 결과에 대해 빙산의 일각일 뿐이란 비판이 쇄도하고 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을 65세 이상으로 확대키로 했다. 뇌물수수·횡령 혐의로 기소된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대법원에서 유죄를 확정받았다. 11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정치쏙쏙] 미 국무·국방장관, 17일 방한… ‘대북 문제’ 어떤 얘기 오갈까☞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오는 17일 한국을 방문해 한미 외교·국방장관(2+2) 회의를 갖는다. 조 바이든 신행정부의 첫 고위급 인사 방문인데, 한미관계와 북핵 등 대북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관측돼 주목된다.
◆‘LH 투기’ 조사결과에 쇄도하는 비판… “꼬리만 자르고 몸통 살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땅 투기 의혹 관련 정부의 조사 결과에 대해 빙산의 일각일 뿐이란 비판이 쇄도하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정부합동조사단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투기 의혹에 대해 1차 조사를 한 결과, 총 20명이 혐의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정치in] 與, LH 사태 후폭풍 차단 안간힘… 야권은 국정조사 압박☞
더불어민주당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투기 의혹 후폭풍 차단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다만, 민주당 의원과 가족의 투기 의혹이 불거지면서 곤혹스러운 상황에 빠졌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이 LH 사태와 관련 무관용 원칙을 천명한 상황에서 김경만‧양이원영‧양향자 의원과 가족들의 땅 투기 의혹이 터져 나오면서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신규확진 465명, 사흘째 400명대… 확산세 커져가는 양상(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속되는 가운데 11일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5명 감소하면서 사흘 연속 400명대를 유지했다. 확진자 수가 2달가량 300~400명대로 정체 양상을 띠고 있지만 거리두기 단계 향상 지표인 주 평균 확진자 수가 최근 일주일간 계속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 후 6개월까지 중화항체 생성률 78%… 9개월까지 67%☞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된 후 바이러스의 감염을 방어하는 능력을 가지는 중화항체 생성률이 6개월까지 78%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11일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영국·남아공·브라질 외 기타 변이 바이러스 국내서 75건 확인☞
기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보다 전파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 중 주로 알려진 영국·남아공·브라질발 변이 바이러스 외 기타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서 75건 확인됐다. 확인된 기타 변이 바이러스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유례한 변이 바이러스가 지난해 12월 이후 국내에서 68건, 미국의 뉴욕주에서 유례한 변이 바이러스 3건, 영국 나이지리아 유례 변이 바이러스가 4건이다. 지난 2월 이후에 국내에서 확인된 기타 변이 바이러스는 총 75건이다.
◆정 총리 “AZ백신 접종 65세 이상으로 확대… 효능 입증”☞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을 65세 이상으로 확대키로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을 65세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며 “우리나라도 어제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열어 전문가의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65세 이상에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재용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 검찰 수사심의위 연다☞
향정신성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을 받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관련해 기소 여부를 판단할 검찰수사심의위원회(수사심의위)가 소집된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검찰시민위원회는 이날 부의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부회장 사건을 수사심의위에 올리기로 결정했다.
뇌물수수·횡령 혐의로 기소된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대법원에서 유죄를 확정받았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전 전 수석의 상고심에서 업무상 횡령 혐의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 뇌물수수·정치자금법위반 혐의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법무부, 검찰총장후보추천위 구성… 위원장에 박상기 전 장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후임자 인선 작업을 위해 법무부가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 11일 법무부는 법무부 장관이 제청할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 추천을 위해서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인선 작업에 들어갔다. 추천위 위원장은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