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천지일보 2021.3.11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딸기와 오렌지. ⓒ천지일보 2021.3.11

비타민C 함량 레몬의 두 배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항산화 폭탄’이라는 별명까지 얻을 정도로 상큼한 봄 향기를 품은 ‘딸기’는 우리 몸이 산화되는 것을 예방하는 대표적인 과일이다. 특히 치매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면역력을 길러주어 감기 예방에도 좋다고 알려졌다.

딸기는 비닐하우스 재배가 시작되면서 겨울에도 맛 볼 수 있지만 역시 봄 과일로 인기가 높다. 원래 딸기는 5~6월이 제철이라고 한다. 새콤달콤한 맛과 향과 함께 껍질을 제거할 필요없이 간편히 즐길 수 있어 누구나 좋아하는 과일이다.

맛으로도 사랑받는 과일이지만 효능까지 우수해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딸기의 비타민C 함량은 레몬의 두 배이며 피로회복과 감기 예방에 효과적이다.

3월부터 쉽게 먹을 수 있는 제철 과일로 자리 잡은 딸기는 25도 이하의 신선한 기후를 좋아하는 여러해살이 열매채소로 효능이 많다.

딸기는 팩틴이라는 성분과 라이코펜이라는 붉은색을 띄는 성분으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혈관을 건강하게 해 준다.

칼륨과 철분이 풍부해 혈액 순환에도 좋다. 또 피로회복과 해독작용, 그리고 면역력도 높여주는 비타민C가 풍부하다. 특히 겨울딸기는 귤보다 비타민C가 두 배나 많다.

딸기에는 메틸실리실산이라는 성분이 풍부하다. 이 성분은 소염 진통 작용이 있다. 시력보호와 눈 건강에도 좋다. 딸기 씨의 알라직산이라는 성분은 항산화, 항염효과가 있고 피부노화방지에도 도움이 된다.

엽산과 비타민B군이 풍부해 신경계에 안정을 주어 우울감을 해소한다. 딸기는 당지수도 낮아 당뇨환자들에게 권장할만하며 특히 피세틴이라는 성분이 당뇨합병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딸기는 수분이 많고 칼로리가 적다. 그냥 먹어도 좋지만 딸기와 두유를 함께 먹으면 효과가 더 좋다. 또 각종 야채와 샐러드를 곁들여 먹으면 봄철 나른함에서 벗어날 수 있는 힐링 건강과일로 자리잡고 있다.

윌리엄 의학박사(하버드대 암 전문의)에 따르면 “과일 중 딸기부터 블루베리까지 모든 베리류는 폴리페놀의 일종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노화로 인한 각종 질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며 “매일 먹으면 좋은 식품으로 꼽는 대표 과일을 딸기”라고 주장했다.

딸기 셀러드. ⓒ천지일보 2021.3.11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딸기 샐러드. ⓒ천지일보 2021.3.11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