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영문 CI. (제공: LG헬로비전)ⓒ천지일보 2019.12.24
LG헬로비전 영문 CI. (제공: LG헬로비전)ⓒ천지일보 2019.12.24

‘동네가게 함께가게’ 캠페인 규모 확대

[천지일보=손지아 기자] 지역 밀착형 방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LG헬로비전과 한국수력원자력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자 손을 잡았다.

11일 LG헬로비전은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정재훈 한수원 사장, 정헌철 한수원 한강수력본부장, 김성구 LG헬로비전 강원방송 대표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사는 지역에 거점을 둔 사업자로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LG헬로비전은 강원도 전역에 케이블TV 방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한수원 한강수력본부는 강원 춘천에 본사를 두고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LG헬로비전 강원방송과 한수원 한강수력본부는 지역경제 활성화 ‘동네가게 함께가게’ 연중 캠페인을 강원 지역에서 공동 추진한다. ‘동네가게 함께가게’는 케이블TV 지역방송을 통해 지역사회 소상공인, 혁신 기업 등을 소개하는 연중 캠페인이다.

세부적으로 양측은 영상 제작 및 송출 비용을 추가 분담해 캠페인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 지역경제 활성화 캠페인 공동 추진을 위한 협조 체계도 구축한다.

이번 업무 협약은 케이블TV 지역방송과 지역에 본부를 둔 공공기관 주도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이 이뤄진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국 23개 지역방송을 중심으로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협력 체계 또한 지역 단위로 세밀하게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헌철 한수원 한강수력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지역경제 기반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희망과 도움을 주고자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며 “이번 캠페인이 강원 소상공인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강원경제가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한수원도 지역사회와 협력하며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구 LG헬로비전 강원방송 대표는 “지역에 거점을 둔 기관 및 단체와 함께하는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와 지역민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겠다”며 “소상공인들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LG헬로비전은 정부 부처 산하 기관, 지자체, 지역 기반 공기업을 비롯한 지역사회 구성원과의 협력을 통해 ‘동네가게 함께가게’ 캠페인 규모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앞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강원도, 대한석탄공사 등과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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