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사망했다.

인천시에 따르면 사망자는 이달 7일 확진자 접촉으로 확진판정을 받고 생활치료센터(경정훈련원)에 입소 후 지난 10일 밤 사망했다.

이번 사망자는 가족 확진자의 접촉으로 자가격리 조치 중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생활치료센터에 입소 중 호흡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에 이른 것으로 확인됐다.

시 관계자는 확진자 사망에 대한 정확한 경위와 사망원인에 대해 수사당국에서 조사 중이며, 유족들의 뜻에 따라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알렸다.

11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인천지역 코로나19 관련 누계 사망자는 55명이며, 확진자는 전일공표 이후 16명이 증가해 누적 확진환자는 4646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16명 중 확진자 접촉 관련 10명이며 해외유입 2명, 나머지 4명은 감염경로를 조상중이다.

외국인노동자 5인 이상 고용, 코로나19 진단 이행명령

최근 전국적으로 외국인노동자 집단 확진환자가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는 ‘외국인노동자 5인 이상 고용사업주’에게 3월 10일부터 24일까지 코로나19 진단검사 이행 행정명령을 내렸다.

검사장소는 사업장 소재지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인천시 임시선별검사소(6곳)이며, 검사비는무료다. 단 지난 2월 23일 이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경우 명령이행으로 간주해 대상에서 제외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외국인노동자를 5인 이상 고용하고 있는 사업주는 이달 24일까지 외국인노동자(불법고용 외국인 포함)에게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11일 0시 기준 인천시 코로나19 백신 접종 현황으로는 접종대상자 4만3473명 중 2만5954명(접종율 59.7%)이 1차 접종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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