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보건소가 지난 15일부터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요양보호사 등 요양 분야 종사자·이용자를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펼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2.16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보건소가 지난 15일부터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요양보호사 등 요양 분야 종사자·이용자를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펼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2.16

“11명 식사모임, 7명 감염”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에서 가족모임 집단감염 등을 고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1명이 추가 발생했다.

11일 진주시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확진자는 사천-진주 일가족 모임 관련 8명과 타지역 3명으로 파악됐다.

이들 모두 11일 오전 확진 판정됐다.

일가족 관련 확진자는 진주 403(40대·남, 경남 2181)번 이모인 407(50대·여, 경남 2186)번의 어머니와 언니 2명, 사천 소재 골프장 접촉자 1명, 목욕탕 접촉자 3명 등 총 8명이다.

앞서 지난 9~10일에는 사천지역 한 초등학교 교사인 사천 107(30대·남, 경남 2177)번의 처남, 장인·장모, 조카를 비롯해 총 8명이 확진된 바 있다.

사천 107번의 처남, 장인·장모, 조카는 각각 진주 404(20대·남, 경남 2183번)번, 408(60대·남, 경남 2189)번, 409(60대·여, 남 2190)번, 410(10세 미만·남, 경남 2191)번으로 분류됐다.

이들은 모두 408·409번의 자녀 관련 가족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가족은 지난달 27일 11명이 함께 식사를 했으며 이후 자녀 초등학생 등 7명이 감염되면서 지역확산 우려를 키웠다.

진주 407번 가족인 진주 403번은 입국검사와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가 해외출국을 위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의 배우자(40대·여), 아들(10대·남)인 진주 405·406(경남 2184·2185)번도 확진됐다.

이번 추가발생으로 진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완치자 399명을 포함해 총 421명으로 늘었다. 자가격리자는 156명으로 집계됐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11일 오후 3시 시청에서 추가 확진자 관련사항을 브리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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