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 하면 된다.” 인류에게 평화실현이 가능하다는 희망을 품게 한 이가 있다. 바로 유엔등록 평화단체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이만희 대표다. 그는 “전쟁없는 평화세상을 이루라”는 천명(天命)을 받들어 여든이 넘은 나이에 31차에 걸쳐 지구촌 평화순방에 나섰다. 국내에선 몰라주고 알아도 애써 외면하지만 이만희 대표는 분명 세계적 차원의 인재다. 어느 한 나라가 아니라 온 세계가 참된 평화운동가로 인정한 인재가 대한민국에서 났고 대한민국을 빛내고 있어도 자기 생각에 염색되고 혜안이 없어 알아보지 못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평화순방 동안 이만희 대표가 받은 각종 상패와 증서 등을 통해 세계가 그를 어떻게 여기고 주목해 왔는지를 객관적으로 살피고 확인하는 코너를 마련했다. 또 앞으로 전개될 그의 평화행보를 가늠해 볼 수 있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

2015년 9월 18일 뉴욕 맨해튼 자치구가 선포한 '종교대통합 평화의 날 선언문'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3.10
2015년 9월 18일 뉴욕 맨해튼 자치구가 선포한 '종교대통합 평화의 날 선언문'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3.10

 

한국인 이만희 평화실화 자료공개<4>

유엔 본부 위치한 뉴욕 맨해튼… 세계 평화 공감대의 장

2012년 종교계서 시작, 이후 인종‧국경‧사상 초월해 확대

2014년 유엔 평화회의 때엔 관례 깬 ‘대통합’ 장면 연출

145개국 유엔 대사 ‘DPCW 10조 38항’ 기립박수로 지지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이만희 대표와 평화사절단이 31차례 평화순방을 진행하며 평화를 갈망하는 세계인의 목소리를 듣고자 자주 방문했던 곳이 있다. 유엔 본부가 있는 뉴욕이다. 뉴욕은 이 대표가 유엔 관련 인사들과 교류하며 세계평화를 위한 공감대를 형성한 도시다.

특히 유엔 본부가 자리한 뉴욕 맨해튼 자치구는 지난 2015년 9월 18일, 이날을 ‘종교대통합 평화의 날’로 선포해 주목을 받았다. 이를 증명하는 선언문은 같은 날 한국 서울에서 열린 평화 만국회의 1주년 기념식에서 HWPL 측에 전달됐다.

게일 에이 브루어(Gale A. Brewer) 뉴욕시 맨해튼 자치구 대표 명의로 작성된 선언문에서는 HWPL이 2014년 9월 18일 종교대통합 기념일을 선포하고, 17~19일 서울 63빌딩에서 9.18 평화 만국회의 중 종교대통합 협약서 서명식을 진행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각자의 종교를 넘어서 개인·단체·국가 사이에 협력을 조성하는 9.18 종교대통합 기념일의 기념을 위한 지지가 도시 내에 커지고 있다”며 선언문의 공표 배경을 설명했다.

브루어 대표는 “HWPL의 철학은 ‘하늘 문화’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다른 종교의 사람들을 화합하도록 만들고 있다”며 “하늘 문화는 후대를 위한 화합을 이루기 위해 생명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며 사랑과 관용으로 인류를 하나로 만드는 역할을 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세계 평화를 위한 HWPL의 헌신을 인정하며 2015년 9월 18일 금요일을 맨해튼 자치구의 ‘9월 18일 종교대통합 기념일’로 선포한다”고 밝혔다.

브루어 대표는 이 선언문에 맨해튼 자치구의 공식 인증을 첨부했다.

브루어 대표의 지지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2년 뒤인 2017년 5월 8일 브루어 대표는 ‘전쟁종식 세계평화 선언문(DPCW 10조 38항)’이 선포된 3월 14일을 ‘HWPL의 날’로 선언한다고 발표했다.

경기도 가평군 HWPL 평화연수원 1층에 이만희 대표와 평화사절단이 평화순방 기간 전 세계 각국 인사들에게 받은 상패와 선물들이 진열돼 있다. ⓒ천지일보 2021.3.10
경기도 가평군 HWPL 평화연수원 1층에 이만희 대표와 평화사절단이 평화순방 기간 전 세계 각국 인사들에게 받은 상패와 선물들이 진열돼 있다. ⓒ천지일보 2021.3.10

◆ 뉴욕에서 꽃피운 HWPL 평화운동

이 대표와 평화사절단에 대한 뉴욕 맨해튼 자치구의 이 같은 호응은 거저 나오게 된 게 아니었다.

이 대표가 뉴욕에서 현지인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시작한 때는 2012년 7월이다. 제2차 해외순방에 나선 이 대표는 뉴욕의 기독교인들과 성경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이들을 초청해 오픈 바이블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후 2014년 뉴욕에서 열린 콘퍼런스는 참여 범위가 범종교계로 확대됐다. 2014년 5월 15일 제10차 평화순방 당시 뉴욕 펜실베니아 호텔에서 열린 ‘뉴욕 세계평화 종교 콘퍼런스’에서는 지역 종교지도자 130여명이 참석해 종교화합을 도모했다.

이때까지 뉴욕에서는 주로 종교인들과의 교류가 진행됐다면, 이후에는 종교‧인종‧국경‧사상을 초월한 지구촌의 평화를 위한 평화운동으로 활동 범위가 확대됐다.

이 대표가 뉴욕에 세 번째 방문했던 제14차 평화순방에서는 본격적으로 UN 인사들과의 만남이 이뤄졌다. 2014년 9월 2일 UN밀레니엄 호텔에서는 유엔 평화콘퍼런스가 열렸다. 콘퍼런스에는 노엘 싱클레어 유엔총회 안전보장이사회 부본부장, 메리 싱글테리 미국 국가여성위원회 대표, 이사야 차발라 유엔 잠비아 전 대사(비저너리 임파워먼트), 유엔 엘살바도르 전 대사(CG 글로벌 컨설턴트) 등 유엔에서 활동하는 인사들이 참석했다.

알 자지라 방송은 평화콘퍼런스 이후 현장 취재를 진행해 보도해 현지에 소식을 알렸고, 이튿날인 9월 3일 이 대표는 뉴욕 펜실베니아 호텔에서 UN 친선대사로 활동하는 ‘퀸 마더’ 들로리스 블레이클리 할렘 공동체 대표와 대담을 가졌다. 그는 영화 ‘시스터 액트’의 실제인물로 유명하다. 그는 이 대표의 평화메시지를 들은 후 “이 대표를 보내주신 하나님께 정말 감사하다”며 “세계평화는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하는 것을 우리 모두에게 증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HWPL의) 세계평화 전쟁종식의 내용을 UN 선언에 포함시키는 일에 동감한다며 자신도 함께 일하겠다고 이 대표에 감사장을 전달했다.

당시 이 대표는 퀸 마더 외에도 예멘 지역 평화단체장, 유엔 주재 언론매체들, UN 글로벌교육협력구상(GEFI) 체르노 바 운영위원장, 아마드 알헨다위 유엔 사무총장의 청년특사 등을 만나 평화운동에 대한 동참을 호소했다.

2014년 12월 3일 HWPL 평화 행사 후 참석자들이 서로 손을 잡고 만국기를 들고 화합의 노래를 부르는 등 엄숙한 장소인 뉴욕 유엔 본부에서 진풍경이 연출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3.10
2014년 12월 3일 HWPL 평화 행사 후 참석자들이 서로 손을 잡고 만국기를 들고 화합의 노래를 부르는 등 엄숙한 장소인 뉴욕 유엔 본부에서 진풍경이 연출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3.10

◆ 유엔 인사들과 국제법 제정 공감대

이 대표가 제16차 평화순방으로 2014년 12월 3일 뉴욕을 다시 방문했을 때는 7개국 유엔대사와 16개 언론매체, 종교인, 법조인, 각종 평화단체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결의 2015’ 행사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기조 발제를 했다. 평화회의 이후에 참석자들은 전원기립해서 만국기를 들고 손에 손을 잡고 평화의 노래를 불렀다. 유엔 관계자들은 엄숙하고 고상한 유엔본부에서 이런 장면은 처음 보는 놀라운 광경이라며, 이 대표가 지구촌의 화합을 이끌어냈다고 호평했다는 후문이다.

2015년 9월 28일, 제70차 유엔총회가 열린 시각 유엔 본부 제3회의실에서 진행된 글로벌 피스 리더십(Global Peace Leadership) 세션에 이 대표가 초청됐다. 이때는 이 대표가 20차 평화순방을 진행하던 중이었다. ‘세계평화: 종교 지도자 간 협의와 여성·청년의 역할’을 주제로 개최된 이날 회의에서는 HWPL이 진행해왔던 평화순방과 평화 만국회의에 대한 경과보고도 이뤄졌다.

이 자리에는 카말 호세인 방글라데시 전 법무부 장관, 알빈드 보라 북미 자이나교 연합 의장, 마리아 토레스 공주, 인더짓 싱 남아시아지역사회 협회 설립자 등 2014년 평화 만국회의에 참석했던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뉴욕 현지 종교지도자들은 이 대표의 방문 소식을 듣고 이 대표를 초청해 평화 메시지를 부탁했다. 같은 날 트럼프 월드타워에서 열린 종교지도자모임에서 이 대표는 종교연합사무실 운동을 강조하고 경서를 비교하는 일을 통해 종교계가 하나 되자고 권면했다.

2018년 5월 31일 ‘2018 대화와 발전을 위한 문화 다양성을 위한 세계의 날’ 행사에서 이만희 대표가 145개국 유엔 대사들에게 DPCW의 유엔 상정과 ‘전쟁종식 국제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이날 HWPL은 이 대표와 평화사절단이 평화순방 기간 쌓았던 업적을 총 망라해 제작한 평화실화책을 각국 대사들에게 전달했다. (제공: HWPL)ⓒ천지일보 2021.3.10
2018년 5월 31일 ‘2018 대화와 발전을 위한 문화 다양성을 위한 세계의 날’ 행사에서 이만희 대표가 145개국 유엔 대사들에게 DPCW의 유엔 상정과 ‘전쟁종식 국제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이날 HWPL은 이 대표와 평화사절단이 평화순방 기간 쌓았던 업적을 총 망라해 제작한 평화실화책을 각국 대사들에게 전달했다. (제공: HWPL)ⓒ천지일보 2021.3.10

2017년 5월 6일 이 대표는 제25차 평화순방으로 또다시 뉴욕을 방문했다. 뉴욕 펜실베니아 호텔에서 열린 종교 및 각계 지도자 모임에서 파테 알라야 예멘계 미국인 협회 뉴욕 주 회장과 에릭 아담스 뉴욕 브루클린 자치구청장은 이 대표에게 평화공로상을 수여했다. 인류에 평화를 선사하는 탁월한 공로를 세웠다는 이유에서다.

2017년 5월 8일 프랭클린 루즈벨트 자유공원에서 열린 ‘전쟁종식 평화기념축제’에서는 윌리엄 벤던 후벨 루즈벨트 자유공원 창립자(유엔 미국 대표부 차석 대사)가 평화를 이루는 획기적인 해법을 갖고 정치·법조계·종교·여성·청년 등 계층별 활동을 적극적으로 이끌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내리며 이 대표에게 평화공로상을 수여했다.

세계평화를 위한 평화운동에 대한 지지가 고조되면서 이 대표와 평화사절단의 행보는 더욱 탄력을 받았다. 제28차 평화순방 때인 지난 2018년 5월 31일 유엔(UN) 본부에서는 ‘2018 대화와 발전을 위한 문화 다양성을 위한 세계의 날’ 행사가 진행됐고, HWPL은 145개국 유엔대사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전쟁종식 평화를 이루기 위한 DPCW 10조 38항을 지지하는 전 세계적인 공감대가 이뤄졌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마지막 발제자로 나서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의 유엔 상정과 ‘전쟁종식 국제법 제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참석자는 기립 박수로 지지를 표했다. 현재 DPCW 10조 38항은 유엔 상정이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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