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시청.ⓒ천지일보DB
강원도 동해시청.ⓒ천지일보DB

[천지일보 동해=김성규 기자] 강원도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2021년 공공도서관 건립지원’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도비 10억을 포함 총사업비 18억을 투입해 북삼도서관 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북삼도서관은 아파트와 교육기관이 밀집된 지역에 있어 이용 인원 대비 협소한 내부공간과 시설 노후와 문화·휴게공간 부족 문제가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시는 지역사회 정보문화센터로서의 도서관 목적 외에 시설의 현대화와 시대에 맞는 공간 재배치로 이용자 중심의 개방형 휴식공간과 복합적인 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리모델링 사업에 착수한다.

이번 현대화사업으로 1층은 어린이(가족형) 공간으로 열린 공간을 조성해 수유실 등 편의시설과 강의실, 유아·어린이도서를 함께 비치해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통합형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2층은 창의적 개방형 공간으로 시각적인 개방감을 중시한 오픈 스페이스 공간으로 열람실, 디지털자료실, 자료실 공간을 재배치한다.

3층은 지역복합문화공간으로 지역 커뮤니케이션을 강조한 문화와 휴식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강의실, 세미나실 등 커뮤니티 시설과 휴게실, 옥외 테라스 등 편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시는 3월 중 설계용역을 발주하고 오는 9월 착공에 들어가 다가오는 2022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순희 동해시평생교육센터 소장은 “도서관 시설의 현대화 및 리모델링으로 증가한 도서관 이용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할 수 있도록 이용객 수요와 편의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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