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강원=김성규 기자] 강원도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강릉분원 간 상호협력을 통해 강원도 농업과 첨단기술 융복합으로 미래 신성장 동력원 확보위해 공동 노력하는 협약을 체결한다.
도는 노동력 부족 등 농업의 현안 문제를 4차산업혁명 기술을 농업현장에 적용해 해결하고 농업과 전후방산업의 융복합으로 미래 강원도의 신 성장 동력원을 확보하고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강릉분원과 오는 9일 KIST 강릉분원 컨퍼런스홀에서 ‘강원특화 스마트 농업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 대상자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강릉분원 천연물연구소는 강원도 약용 자생식물을 포함한 1700여점의 추출물 천연물 라이브러리와 유용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의 SFS(Smart Farm Solution) 융합연구단 사업 수행을 시작으로 우리나라 스마트팜 산업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고부가가치 스마트팜 상용화 통합 솔루션 개발에 힘쓰고 있는 등 스마트팜 융합연구의 선도적 기관이다.
강릉분원 천연물연구소는 2003년 5월, 지방과학기술 혁신정책의 선도적 역할 수행과 특화산업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지역 산·학·연 간의 연구협력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우수한 연구 환경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천연물 융복합 분야와 스마트팜 분야의 기초 원천기술 개발을 목표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개원 이후 18년간 861편의 SCI급 연구논문 발표, 605건의 특허출원, 42건의 기술이전 성과를 이뤘다.
이번에 체결하는 업무협약은 강원형 첨단 스마트 농업단지 조성과 강원도 스마트 농업 육성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상호기관 간 협력 하기로 합의하기로 한다.
주요내용으로는 ▲강원형 첨단 스마트 농업단지 조성사업 추진 ▲스마트 농업 테스트베드 구축과 운영 협력 ▲강원 스마트 농업 추진단 구성과 협력 체계 구축 ▲강원농업의 4차산업혁명 견인 위한 스마트 농업 R&D 공동 추진 ▲기타 ‘협약 당사자’들이 필요하다고 합의한 사항 등 이다.
강원형 첨단 스마트 농업단지는 2020년 농식품부 공모사업을 유치한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을 활용해 스마트 농업 인재를 양성하고 관련 요소 기술을 확보하여 4차 산업 혁명시대 미래 신 성장 산업인 스마트 농업을 선점하고자 추진 중인 사업이다
강원형 첨단 스마트 농업단지는 평창군 대관령면 강원도 소유 부지에 임대형 스마트팜, 교육실증팜, 스마트농업지원센터 등을 약 10㏊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임대형 스마트팜은 5ha 규모로 조성되며 청년창업농의 재배와 경영역량의 향상과 수익창출의 기회를 제공하여 진입장벽이 높은 스마트팜의 안착을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실증팜은 1ha 규모로 지역 기후에 적합한 생산기술과 내재적 역량강화를 위한 전문인력을 육성하고 고부가가치 작목을 발굴하고 농가 신소득 창출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또한 스마트 농업지원센터는 강원형 첨단 스마트농업단지를 종합적 운영하고 청년농업인 등에 생산 관련 기술교육을 비롯한 유통 및 판로지원과, 창업컨설팅 등을 복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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