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 (출처: 페이스북 캡처) ⓒ천지일보 2021.3.8
그룹 방탄소년단(출처: 페이스북 캡처) ⓒ천지일보 2021.3.8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최고 권위의 대중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 수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 가수로는 최초다. 이뿐 아니라 퍼포머(Performer) 명단에도 합류했다.

그래미 어워드를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는 7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63회 그래미 어워드 출연 아티스트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에는 카디 비(Cardi B), 다베이비(DaBaby), 도자 캣(Doja Cat),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 두아 리파(Dua Lipa), 메건 더 스탤리언(Megan Thee Stallion), 포스트 말론(Post Malone) 등 글로벌 뮤지션들이 함께 올려졌다.

방탄소년단의 그래미 어워드 참석은 3년째다. 2019년 제61회 그래미 어워드에서는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또 지난해 열린 제62회 시상식에서는 래퍼 릴 나스 엑스(Lil Nas X)와 합동 공연을 펼쳤다.

레코딩 아카데미는 퍼포머 명단을 발표하면서 “아티스트들은 안전하게 거리를 유지한 상태로 자리를 함께한다. 음악 공동체로서 서로를 위해 음악을 연주하고 우리를 하나로 연결하는 음악을 기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63회 그래미 어워드는 오는 14일 미국 CBS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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