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날씨 (출처: 기상청) ⓒ천지일보 2021.3.6
주간 날씨 (출처: 기상청) ⓒ천지일보 2021.3.6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토요일인 6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낮부터 차차 흐려지겠고,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흐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강원영동에는 비 또는 눈이 오겠고 아침부터 경북북동산지, 경북동해안으로 비 또는 눈이 점차 확대되겠다. 경남권동해안에는 낮 한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이번 강수는 기온이 낮은 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는 눈으로 내리겠고, 그 밖의 지역은 비로 시작되겠으나, 강원동해안과 경북북부동해안에는 아침부터 차차 눈으로 바뀌어 내려 쌓이겠다.

특히 낮까지 강원영동을 중심으로 눈이 강하게 내리다가 오후부터는 차차 약화돼 늦은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영동은 5~15cm, 경북북동산지와 경북북부동해안은 1~5cm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은 5~20mm, 경북북동산지와 경북동해안은 5mm 내외, 전북남부내륙와 전남권북부내륙은 5mm 미만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눈이 오는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 경북북부동해안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쌓이는 눈으로 인해 도로가 미끄럽겠으며, 강원산지에는 낮은 구름의 영향으로 가시거리가 200m 이하로 매우 짧겠으니, 교통안전에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0~8도, 낮 최고기온은 0~16도가 되겠다.

낮 기온이 백두대간 서쪽 지역에서는 10~15도의 분포를 보이며 포근하겠으나, 동쪽 지역은 차가운 동풍의 영향으로 5도 이하로 떨어지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아 쌀쌀하겠다. 특히 강원산지는 영하권으로 떨어져 춥겠으니, 농작물에 냉해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경기남부·충청권은 오전 한때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경상권해안에는 바람이 30~60km/h(8~16m/s)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제주도와 남해안에도 바람이 20~45km/h(6~12m/s)로 강하게 불겠다. 서해먼바다와 남해상, 제주도전해상, 동해전해상에는 바람이 30~65km/h(8~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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