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5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전광판에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17.23포인트(-0.57%) 내린 3026.26 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1원 오른 1126.10원, 코스닥 지수는 2.72포인트(-0.29%) 내린 923.48포인트.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5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전광판에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17.23포인트(-0.57%) 내린 3026.26 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1원 오른 1126.10원, 코스닥 지수는 2.72포인트(-0.29%) 내린 923.48포인트.

0.57% 하락 3020대로 마감
장중 한때 2980대까지 밀려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코스피가 미 증시 약세 영향으로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다. 장중 2980대까지 떨어져 3000선이 깨지기도 했지만 낙폭을 줄이면서 3000대를 유지하며 주간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7.23포인트(-0.57%) 내린 3026.26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2.72포인트(-0.29%) 하락한 923.48에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0원 오른 달러당 1126.1원을 기록하며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뉴욕증시 약세의 영향으로 7.33포인트(-0.24%) 내린 3036.16에 출발했고 이후 낙폭을 확대하면서 장중 한때 -2%대까지 떨어져 3000대 붕괴는 물론 2980대까지 밀리기도 했다. 오후 들어서는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축소하면서 3000대로 복귀하는 데 성공했다.

개인은 전날 2조원 이상 순매수한 데 이어 이날에도 1조 1894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방어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8054억원과 3701억원을 순매도했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량은 11억 6991만주, 거래량은 16조 4752억원에 달했다.

업종별로는 보험(2.26%)이 크게 상승한 가운데 운수창고(1.47%), 철강·금속(1.00%), 의료정밀(1.05%), 은행(0.70%)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유통업(-1.85%), 의약품(-1.81%), 건설업(-1.39%), 기계(-0.77%), 전기·전자(-0.51%)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에는 LG화학(4.51%)과 기아차[(3.05%)가 3% 이상 올랐고, 삼성전자(-0.36%), SK하이닉스(-1.41%), 네이버(-3.58%)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2.88포인트(-0.31%) 내린 923.32에 출발한 뒤 한때 -2%대로 급락하며 900선까지 위협받기도 했으나, 이후 하락폭을 줄이며 마감했다. 코스닥도 역시 개인만이 홀로 1322억원을 순매수하며 방어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16억원과 245억원을 매도했다. 거래량은 21억 3922만주, 거래대금은 11조 2842억원이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에는 에이치엘비(6.67%)가 급등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1.30%), 셀트리온제약(-2.17%), 펄어비스(-0.14%)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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