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신창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산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 이틀째인 31일 밤 인천시 남동구의 한 음식점 앞에서 한 사원이 배달음식을 오토바이에 싣고 있다. 수도권 내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등은 저녁 9시부터 새벽 5시까지 매장 내의 음료·음식 섭취가 금지된다. 다만 포장과 배달은 허용된다.ⓒ천지일보 2020.8.31
[천지일보=신창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산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 이틀째인 31일 밤 인천시 남동구의 한 음식점 앞에서 한 사원이 배달음식을 오토바이에 싣고 있다. 수도권 내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등은 저녁 9시부터 새벽 5시까지 매장 내의 음료·음식 섭취가 금지된다. 다만 포장과 배달은 허용된다.ⓒ천지일보 2020.8.31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70%를 돌파하며 15조원을 넘었다.

5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작년 동기간 대비 22.4% 증가한 15조 623억원이다.

온라인쇼핑 원간 거래액은 15조 314억원인 지난해 11월, 15조 8899억원인 12월에 이어 세 달째 15조원대를 기록한 것이다.

이 중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지난 2013년 이후 처음으로 70%를 넘은 70.5%다. 이러한 거래액은 작년 대비 29.2% 증가한 10조 6192억원으로 집계됐다.

온라인쇼핑을 상품군별로 보면 피자·치킨 등 온라인 주문으로 배달되는 음식서비스 거래액이 2조 242억원으로 작년 동기간 대비 90.3% 오른 9605억원이다. 가전·전자·통신기기 거래액은 65.3% 증가한 7400억원으로 통계 작성 첫해인 지난 2001년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어 음·식료품은 53.1% 증가한 7531억원, 농축수산물은 53.4% 오른 2616억원, 생활용품은 3335억원으로 34.4% 올랐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한파까지 겹쳐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가정 내 생활가전과 음식료품 수요 등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음식서비스의 경우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이 96.1%로 96.6%에 달했다. 이 외에도 가전·전자·통신기기가 71.5%, 음·식료품이 59.5% 등으로 비중이 커지고 있다.

모바일 배달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음식을 주문하는 경우가 압도적인 것으로 풀이된다.

운영 형태별로 보면 온라인쇼핑몰 거래액은 11조 1413억원으로 작년 대비 4.6% 올랐다. 온·오프라인 병행 쇼핑몰의 거래액은 3조 9210억원으로 2.7% 감소했으며 소매판매액 중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29.9%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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