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종합운동장 선별진료소 운영 모습.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 2021.3.4
이순신종합운동장 선별진료소 운영 모습.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 2021.3.4

지역발생 401명, 해외유입 23명 발생

누적확진 9만 1638명, 사망자 1627명

서울 129명, 경기 173명, 인천 13명

헬스장·식당·공장 등 집단 감염 지속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속되는 가운데 5일 신규 확진자는 다시 400명대 아래를 기록했다.

전날보다 소폭 감소하면서 사흘만에 400명대 아래로 내려왔다. 신규 확신자는 약 한 달가량 정체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정부는 현행 거리두기 단계에 문제점을 보완하는 개편안을 이날 발표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98명 발생했다. 국내 총 확진자는 9만 1638명(해외유입 7146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1주일(2월 27일~3월 5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415명→356명→355명→344명→444명→424명→398명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390.8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발표된 신규 확진자 398명 중 381명은 지역사회에서, 17명은 해외유입으로 발생했다.

지역사회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129명, 부산 20명, 대구 3명, 인천 12명, 광주 5명, 세종 1명, 경기 166명, 강원 4명, 충북 19명, 충남 8명, 전북 3명, 경북 4명, 경남 3명, 제주 2명이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비가 내리는 1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시민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3.1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시민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3.1

주요 감염사례를 살펴보면 전날 0시 기준 동두천시 외국인 근로자가 지난 1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추가 확인돼 누적 확진자 총 103명이고 가족·직장·커뮤니티 접촉자에 대해 일제검사 등 추적관리가 진행 중이다.

서울 영등포구 음식점과 관련해 지난달 25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34명이다.

경기 이천시 스티로폼공장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1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2명이다.

강원 원주시 헬스장과 관련해선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5명이다. 확진자를 구분해보면 이용자 4명(지표포함), 가족 1명이다.

이외에도 ▲경기 평택시 외국인 모임 관련 2명(누적 12명) ▲부산 서구 선박 관련 5명(18명) ▲부산 사하구 쇼핑몰 관련 6명(9명) 등 전국 각지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 17명의 유입추정 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국가 7명, 아메리카 7명, 아프리카 3명이다. 이들은 검역단계에서 4명, 지역사회에서 13명 확인됐다. 내국인은 8명이며, 외국인은 9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더하면 서울 129명, 경기 173명, 인천 13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315명이 발생했다. 전국적으론 대전·전남을 제외한 15개 모든 시·도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국내 사망자는 8명 발생해 누적 1627명(치명률 1.78%)이다. 위·중증 환자는 135명이다.

격리해제자는 398명 증가돼 누적 8만 2560명이다. 격리치료 환자는 7415명이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3만 7111건이다. 이는 직전일 3만 5697건보다 1414건 많은 수치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07%(3만 7111명 중 398명)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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