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옥전 고분군 (제공:문화재청) ⓒ천지일보 2021.3.5
합천 옥전 고분군 (제공:문화재청) ⓒ천지일보 2021.3.5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이 2022년 등재 목표로 올해 1월 제출한 ‘가야고분군(Gaya Tumuli)’ 세계유산 등재신청서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의 완성도 검토를 통과했다.

‘세계유산협약 이행을 위한 운영지침’ 제140항에 따라 세계유산센터의 완성도 검사를 통과한 신청서는 그 해 3월부터 다음 해 상반기까지 자문기구의 서류심사, 현장실사, 2차례의 종합 토론 심사를 거치게 된다.

문화재청은 ‘가야고분군’이 이달부터 이러한 절차들을 거쳐 2022년 7월경 개최 예정인 제46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일정이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문화재청은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하여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추진단, 해당 지방자치단체 등과 함께 심사과정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한편 ‘가야고분군’은 김해 대성동 고분군(사적 제341호), 함안 말이산 고분군(사적 제515호), 합천 옥전 고분군(사적 제326호), 고령 지산동 고분군(사적 제79호), 고성 송학동 고분군(사적 제119호),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사적 제542호),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사적 제514호)의 7곳으로 구성된 연속유산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