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 하면 된다.” 인류에게 평화실현이 가능하다는 희망을 품게 한 이가 있다. 바로 유엔등록 평화단체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이만희 대표다. 그는 “전쟁없는 평화세상을 이루라”는 천명(天命)을 받들어 여든이 넘은 나이에 31차에 걸쳐 지구촌 평화순방에 나섰다. 국내에선 몰라주고 알아도 애써 외면하지만 이만희 대표는 분명 세계적 차원의 인재다. 어느 한 나라가 아니라 온 세계가 참된 평화운동가로 인정한 인재가 대한민국에서 났고 대한민국을 빛내고 있어도 자기 생각에 염색되고 혜안이 없어 알아보지 못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평화순방 동안 이만희 대표가 받은 각종 상패와 증서 등을 통해 세계가 그를 어떻게 여기고 주목해 왔는지를 객관적으로 살피고 확인하는 코너를 마련했다. 또 앞으로 전개될 그의 평화행보를 가늠해 볼 수 있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

라몬 푸 길 베라크루스 시장이 2014년 5월 20일 베라크루스 시청에서 열린 시정기의회에 이만희 대표를 초청해 감사장과 메달을 전달하고 있다. (제공:HWPL) ⓒ천지일보 2021.3.4
라몬 푸 길 베라크루스 시장이 2014년 5월 20일 베라크루스 시청에서 열린 시정기의회에 이만희 대표를 초청해 감사장과 메달을 전달하고 있다. (제공:HWPL) ⓒ천지일보 2021.3.4

 

한국인 이만희 평화실화 자료공개<2>

“밝은 빛이 이만희 대표와 함께 하는 것이 기이했다”

멕시코 목회자 부부, 李대표와 함께한 ‘밝은 빛’에 놀라

부부, 베라크루스 전역에 李대표 알리고 공식초청 이뤄져

베라크루스 시장 “이만희 대표, 지구촌에 꼭 필요한 사람”

“평화를 향한 남다른 소명의식으로 청년과 시민들 움직여”

“큰 감동 받아 감사장… 모두 李대표와 같은 평화의 길 가길”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이만희 대표는 평화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멕시코의 최대 항구도시인 베라크루스(Veracruz)에서 감사장과 메달을 받았다. 또 베라크루스시의 특별 국빈이 됐다.

이 대표를 특별 귀빈으로 임명한다는 내용의 베라크루스 시 감사장. (제공:HWPL) ⓒ천지일보 2021.3.4
이 대표를 특별 귀빈으로 임명한다는 내용의 베라크루스 시 감사장. (제공:HWPL) ⓒ천지일보 2021.3.4

2014년 5월 20일 라몬 푸 길(Ramon poo gil) 베라크루스 시장은 시 정기의회에 맞춰 이 대표를 초청해 베라크루스 시청에서 감사장과 메달을 전달했다. ‘세계 평화와 화합을 위한 훌륭한 업적을 기리는 의미로 수여한다’는 제목의 감사장에는 “미 대륙과 서양문화의 통로가 되는 베라크루스의 시민들의 생각과 뜻, 그리고 마음을 담아 대표님의 국제적 평화를 이루는 훌륭한 일에 감사드린다”고 명시돼 있었다. 특히 베라크루스 시청의 궁전에서 시장이 주는 감사장은 특별한 업적이 있는 사람에게만 주는 것으로 의미가 남달랐다.

길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이 대표를 베라크루스시의 특별 국빈으로 임명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정치인과 시당국 고위급 간부, 종교지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멕시코 신문사와 방송사 등 28개 현지 매체들이 나와 열띤 취재 경쟁을 벌였다.

이 대표에게 전달된 감사 메달. 메달이 담긴 상자에 ‘평화가 우리를 움직인다’는 문구가 적혀 있다. (제공:HWPL) ⓒ천지일보 2021.3.4
이 대표에게 전달된 감사 메달. 메달이 담긴 상자에 ‘평화가 우리를 움직인다’는 문구가 적혀 있다. (제공:HWPL) ⓒ천지일보 2021.3.4

◆“평화 향한 소명의식, 청년 움직여”

라몬 푸 길 시장은 이 대표가 전 세계 여러 나라를 방문하며 평화순방을 진행해온 공로만으로 감사장을 증정한 것이 아니었다. 이 대표가 실질적인 평화운동을 통해 멕시코 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봤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 대표와 일행은 2013년 11월 제7차 평화순방 당시 멕시코 관광도시인 티후아나에서 평화걷기대회와 평화세미나를 개최했는데, 이 자리는 멕시코 청년그룹 및 티후아나 시민 1000여명이 참석해 축제와 화합의 장이 됐다. 행사에서는 HWPL과 함께 평화운동에 동참하겠다며 회원가입을 하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베라크루스 시장은 평화를 향한 남다른 소명의식으로 청년과 시민을 움직이는 이 대표에게 큰 감동을 받아 감사장을 수여한 것이라고 말했다. 수여식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길 시장은 “세계평화를 위한 길을 걷고 계신 이만희 대표님은 지구촌에 꼭 필요한 분”이라며 “우리가 모두 이 대표님과 같은 평화활동의 길을 걸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베라크루스 목회자의 평화 감사패. (제공:HWPL) ⓒ천지일보 2021.3.4
베라크루스 목회자의 평화 감사패. (제공:HWPL) ⓒ천지일보 2021.3.4

◆“지구촌에 꼭 필요한 분”

이 대표와 평화사절단이 제10차 평화순방 일정에 멕시코 베라크루스 방문을 포함하기로 결정한 것은 불과 방문 한 달 전이었다. 4월 제9차 평화순방으로 남미를 방문했던 이 대표와 평화사절단은 우루과이 방문당시 현지에서 한 멕시코 목회자 부부와 기이한 인연을 갖게 됐다. 이 목회자 부부는 이 대표와 같은 비행기를 탔는데, 밝은 빛이 이 대표와 함께하는 모습에 놀라서 함께 사진을 찍고 싶다고 평화사절단 일행을 찾아왔고, 이후 이 대표의 모습을 잊지 못해 베라크루스로 초대했다는 전언이다.

이 목회자 부부는 이 대표가 방문하기 전 한 달 동안 이미 베라크루스에 이 사실을 알렸고, 이 때문에 이 대표와 평화사절단이 방문했을 당시 많은 현지인들은 방문을 인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멕시코와 베라크루스의 명칭에 담겨 있는 뜻처럼 평화와 축복이 머잖아 이 땅에 찾아올 것으로 믿는다”며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각국의 지도자들과 국민들, 시민들이 모두 합심하여 겸손하고 정직한 마음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만희 대표를 비롯한 평화사절단이 지난 2012년부터 진행해온 평화행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된 평화연수원의 모습.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3.4
이만희 대표를 비롯한 평화사절단이 지난 2012년부터 진행해온 평화행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된 평화연수원의 모습.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3.4

그는 또 방문 당시 한국에서 발생했던 세월호 침몰 사건을 언급하며 “대한민국의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생각하면 늘 마음이 아프다”며 “진정한 평화란 평온하고 화목한 세상이 되어 정의가 뿌리내리고 비리가 없는 세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기 위해서 평화 메시지가 널리 전파돼야 하고, 모든 사람들의 마음에 평화와 축복이 가득하여 더 이상 고통과 슬픔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감사장 수여식 후 진행된 전쟁종식과 세계평화를 위한 주제 강연에서는 “인류는 전쟁을 중단하고 다함께 손잡고 평화를 이뤄나가자”고 호소했다.

참석자들은 베라크루스까지 찾아와 평화의 일을 하며 강연에 나선 이 대표를 향해 기립박수를 보내며 호응했다.

이날 이 대표의 평화메시지는 범죄와의 전쟁으로 몸살을 앓아왔던 멕시코 당국과 베라크루스 시민들에게 큰 희망을 비추는 등대로 비쳐졌다고 전해졌다.

멕시코 베라크루스시 지도. ⓒ천지일보 2021.3.4
멕시코 베라크루스시 지도. ⓒ천지일보 2021.3.4

◆ 베라크루스시는 어떤 도시?

멕시코 중동부에 있는 베라크루스시는 2015년 기준 인구 811만명 규모의 멕시코 최대 항구도시다. 멕시코 석유매장량의 절반, 전체 정유시설의 1/3을 보유하는 등 광공업은 전국에서 2번째로 규모가 크다. 멕시코 만에서의 어업과 어획 물고기의 가공업은 국가적으로 중요한 산업이다. ‘개방적이고 투명하며 협력하는 도시’라는 도시강령을 갖고 있다.

베라크루스는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 이전에 꽃피었던 고대 올멕·토토낙·우아스텍 문명의 고고학적 유적들이 풍부한 곳이다.

베라크루스시는 1519년 4월 22일 스페인 개척자 헤르난 코르테즈에 의해 세워졌다. 코르테즈는 도시의 이름을 이 지역의 금을 뜻하는 “True Cross(성 십자가)”로 지었는데 이는 그가 이곳에 도착한 것이 성금요일이었기 때문이다. 이 도시는 문장을 받은 첫 번째 스페인 정착지이다. 식민지 시대에는 멕시코에서 가장 부유한 도시 중 하나였다.

도시에는 많은 해적들이 몰렸고 19세기와 20세기에는 프랑스와 미국의 침략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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