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 육용오리 사육농장에서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조류독감·AI)가 발생하자 지난해 12월 25일 방역당국이 한 농장에서 사육 중인 오리를 예방적 살처분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전남 구례군 육용오리 사육농장에서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조류독감·AI)가 발생하자 지난해 12월 25일 방역당국이 한 농장에서 사육 중인 오리를 예방적 살처분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경기도 포천시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H5N8형 고병원성 AI가 확진됐다. 이로써 국내 AI 발생은 103건으로 늘어났다.

27일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은 이 같은 사실을 밝히며 발생농장 반경 3㎞ 내 사육 가금에 대해 예방적인 살처분을 시행한다.

반경 10㎞ 내 가금 농장에는 30일간 이동 제한 AI 일제 검사 조처가 취해진다. 발생 지역 소재 가금 농장은 7일간 이동이 제한된다.

중수본 관계자는 “농장주의 기본 방역 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라면서 “생석회 도포, 농장 마당 청소·소독, 장화 갈아 신기, 축사 내부 소독 등을 매일 철저히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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