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주작산 자연휴양림. (제공: 강진군) ⓒ천지일보 2021.2.26
강진군 주작산 자연휴양림. (제공: 강진군) ⓒ천지일보 2021.2.26

[천지일보 강진=김미정 기자]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임시 휴관했던 강진 주작산 자연휴양림이 다시 문을 연다.

강진군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하향됨에 따라 지난해 11월 30일부터 휴관한 주작산 자연휴양림을 오는 27일부터 개장한다고 밝혔다. 

강진군 신전면에 있는 주작산 자연휴양림은 숲속의 집 17동, 휴양관 1동, 청자동 11동을 운영하고 있으며 부대시설로는 야영데크장, 세미나실, 등산로 등을 갖추고 있는 강진 대표 휴양명소다. 

군은 휴양림 시설을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에 따라 단계적으로 개방한다. 야영장과 휴양관(복합동)은 객실 수의 50% 수준으로 운영하며, 개별 동은 숲속의 집 2지구 4개 동을 제외한 11개 동을 정상 운영한다. 또 자연휴양림 입장과 탐방로 이용은 5인 미만으로 가능하며, 직계가족의 경우 5인 이상 이용이 가능하다.

주작산 자연휴양림은 169㏊의 광활하고 울창한 숲속에 4인 기준의 통나무집 구조로 이뤄져 있어 타인과의 접촉이 거의 없고 산림 내에서 가족 단위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주작산 진달래 군락지, 산수유 숲 등 봄꽃 개화 시기에 맞춰 휴양림 방문객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휴관 동안 지속적인 시설 점검과 방역 활동을 시행했다. 앞으로도 주작산 자연휴양림을 방문하는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코로나19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작산자연휴양림 이용은 ‘숲나들이e’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으며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상황에 따라 예약이 취소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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