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가 10일 오후 방송한 노동당 창건 75주년 경축 열병식에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공개되고 있다. (사진= 조선중앙TV 캡처)
[서울=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가 10일 오후 방송한 노동당 창건 75주년 경축 열병식에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공개되고 있다. (사진= 조선중앙TV 캡처)

“화성-16 상태 불확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최소 8대 보유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가 25일(현지시간) ‘2021 군사 균형 보고서’를 발간해 공개했는데, 여기서 북한이 8대 이상의 ICBM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지난해 10월 당 창건 75주년 열병식에서 공개한 신형 ICBM, 화성 16형에 대해서는 상태가 불확실하다고 진단했다.

또 북한이 주력 전차(MBT) 3천 5백대 이상, 방사포 5천 5백여문, 잠수한 71대, 전투기 545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했다.

북한의 총 병력은 육군 110만명, 해군 6만명, 공군 11만명, 탄도미사일 전략군 1만명 등 128만명으로 관측됐는데, 한국의 약 60만명과 비교해 수적으로 두 배를 웃돌았다.

그러면서도 보고서는 “기술적 우위에 선 적에게 현대전에서 얼마나 효과적인지는 불확실하다”며 “정기적인 북한 훈련도 겉으로만 보이는 연출일 수 있어 운용 능력을 반영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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