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잠룡으로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30일 오전 경기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출처: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30일 오전 경기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28%로 가장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여론조사 전문 4개사가 지난 22~24일 전국 18세 이상 1007명을 대상으로 2월 4주 차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를 한 결과, 이 지사의 적합도는 28%를 기록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11%, 윤석열 검찰총장 7%로 나타났다.

1주일 전 조사와 비교하면 이 지사는 1%p 상승했다. 반면 이 대표는 1%p, 윤 총장도 1%p 하락했다.

민주당 지지층 중에서는 이 지사를 뽑은 응답자가 49%, 이 대표는 23%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윤 총장 24%, 홍준표 의원 13% 순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5%, 국민의힘 20%, 정의당 5%, 국민의당 4%, 열린민주당 2% 순이었다.

4월 재보궐선거에 대한 인식 조사에서는 국정안정론이 43%, 정권심판론이 40%를 기록했다. 선거를 앞둔 서울과 부산·울산·경남에서는 국정안정론과 정권심판론이 각각 39% 대 48%, 37% 대 45%로 정권심판론이 더 우세했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으로 이진행됐다. 응답률은 30.1%였다. 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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