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천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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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최빛나 기자] 검찰이 ‘부당 내부거래’ 의혹을 받는 금호아시아나그룹 본사와 계열사 사무실을 또 다시 압수수색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김민형 부장검사)는 전날 서울 종로구 금호아시아나그룹 본사, 금호터미널 광주 본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검찰은 서울 종로구 금호아시아나그룹 본사와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전산 자료와 회계 장부 등을 확보한 바 있다.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지난해 8월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계열사를 이용해 총수 지분율이 높은 금호고속(금호홀딩스)에 부당지원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공정위는 금호산업 등에 32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또한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박삼구 전 회장, 당시 전략경영실 임원 2명, 금호산업, 아시아나항공을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지난달 11일 윤모 전 금호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증거인멸 및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기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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