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개미운동 주식 증시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동학개미운동 주식 증시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빚을 내서라도 주식을 사들이는 개인투자자들의 ‘빚투’ 행진이 줄을 잇는 가운데 투자금액이 22조원을 돌파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19일 기준 증권거래사의 신용공여 잔고가 22조 223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전날인 21억 9026억원보다 3206억원 증가한 것으로 1.46% 증가한 수치다.

신용융자거래잔고(신용 잔고)는 개인투자자들이 주식을 사기 위해 증권사에서 차용한 금액으로, 22조원을 넘은 것은 전무한 일이었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달 25일 3208.99p를 기록한 이후 3100p 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하지만 신용 잔고는 지난 10일 21조 354억원을 달성한 이후 6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신용 잔고는 지난해 12월 약 19조원에서 지난달 초 20조원을 넘어선 후 같은 달 말에는 21조 6331억원까지 상승세를 내달리고 있다.

이후 지난 2일에는 20조원을 밑돌면서 감소세를 보이나 했지만, 이내 다시 상승하기 시작하며 11일 연속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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