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방역 ⓒ천지일보 2021.2.19
코로나 방역 ⓒ천지일보 2021.2.19

지역발생 313명, 해외유입 19명 발생

누적확진 8만 7324명, 사망자 1562명

서울 106명, 경기 121명, 인천 19명

병원·직장·가족 등 집단 감염 지속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속되는 가운데 22일 신규 확진자는 다시 300명대를 기록했다.

설 연휴 이후 600명대로 급증한 뒤 400명대를 보인 데 이어 이날은 300명대까지 줄어들었지만 휴일에 영향으로 검사수가 줄어 확산세가 완전히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

전국적으로 직장·가족·지인 등 소규모 집단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검사수가 증가하는 평일에 다시 확산세가 커질지 모르는 상황이다.

정부는 이번주 확진자 발생 추이를 지켜본 후 새로운 거리두기 단계 방안 마련 및 조정 등 방역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32명 발생했다. 국내 총 확진자는 8만 7324명(해외유입 6913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1주일(16일~22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457명→621명→621명→561명→448명→416명→332명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493.7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발표된 신규 확진자 332명 중 313명은 지역사회에서, 19명은 해외유입으로 발생했다.

지역사회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102명, 부산 12명, 대구 4명, 인천 18명, 광주 4명, 경기 116명, 강원 19명, 충북 7명, 충남 6명, 전북 4명, 전남 3명, 경북 11명, 경남 5명이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32명으로 집계된 22일 오전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2.22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32명으로 집계된 22일 오전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2.22

주요 감염사례를 살펴보면 전날 0시 기준 경기 남양주시 플라스틱공장과 관련해 지난 13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62명이다.

충남 아산시 귀뚜라미 난방기공장과 관련해 지난 13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70명이다.

서울 용산구 소재 순천향대서울병원과 관련해 접촉자 추적관리 중 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206명이다. 현재까지 확진된 206명은 병원 입원환자 77명(지표포함, +1), 간병인 16명, 병원 종사자 34명(+1)과 보호자·가족 68명(+2), 지인 10명(+1), 기타 1명이다.

서울 구로구 직장과 관련해선 접촉자 조사 중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5명이다. 확진자를 구분해보면 종사자 관련 7명(지표포함), 가족 관련 6명, 지인 관련 1명, 기타 1명(+1)이다.

이외에도 ▲경기 성남시 요양병원 관련 12명(49명) ▲광주 광산구 가족모임 관련 1명(13명) ▲경북 의성군 가족모임 관련 6명(43명) 등 전국 각지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 19명의 유입추정 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국가 8명, 유럽 2명, 아메리카 7명, 아프리카 2명이다. 이들은 검역단계에서 4명, 지역사회에서 15명 확인됐다. 내국인은 7명이며, 외국인은 12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더하면 서울 106명, 경기 121명, 인천 19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246명이 발생했다. 전국적으론 세종과 대전을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국내 사망자는 5명 발생해 누적 1562명(치명률 1.79%)이다. 위·중증 환자는 146명이다.

격리해제자는 317명 증가돼 누적 7만 7887명이다. 격리치료 환자는 7875명이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1만 7804건이다. 이는 직전일 2만 709건보다 2905건 적은 수치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86%(1만 7804명 중 332명)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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