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천연염색박물관에 재직 중인 김대국 학예사가 펴낸 ‘나는 천천히 나주에 살고 있다’ 책. (제공: 한국천연염색박물관) ⓒ천지일보 2021.2.19
한국천연염색박물관에 재직 중인 김대국 학예사가 펴낸 ‘나는 천천히 나주에 살고 있다’ 책. (제공: 한국천연염색박물관) ⓒ천지일보 2021.2.19

건축문화, 예술문화, 관광문화 테마로 구성

[천지일보 나주=전대웅 기자] 전남 나주의 문화, 예술, 관광 등을 테마로 한 ‘나는 천천히 나주에 살고 있다’라는 책이 출간됐다.

한국천연염색박물관에 재직 중인 김대국 학예사가 펴낸 ‘나는 천천히 나주에 살고 있다’ 책(321쪽, 화이트 출판사)은 나주의 건축문화, 예술문화, 관광문화 등 3가지 테마로 구성돼 있으며 관광 문화 가치가 높은 50여곳을 소개하고 있다.

책의 내용은 저자가 직접 찍은 사진과 함께 문화관광지를 나주 특산품인 천연염색 정보와 함께 연계해서 읽기 쉬운 산문집 형식으로 돼 있다.

김대국 학예사는 지난 1년간 쉬는 날이면 나주 문화관광지를 방문해서 여행자 입장에서 보고, 사진을 찍으면서 책을 썼다.

김 학예사는 “천천히 나주에 살면서 구석구석 돌아보고 알아가면서 펴낸 책”이라며 “잘생긴 나주보다 있는 그대로의 나주를 보여주려 했다. 나주에 오고 가는 사람들에게 미력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저술 동기를 밝혔다.

‘나는 천천히 나주에 살고 있다’라는 제목의 이 책은 김대국 학예사가 전남문화관광재단의 ‘2020년 지역 문화예술 육성 지원 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저술한 결과물로 나주를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김대국 학예사는 ‘지란지교, 전남자초염색문화’ 저서 외에 다수의 공저가 있으며 천연염색과 지역 문화를 알리기 위해 저술 활동을 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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