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인제군청. ⓒ천지일보
강원도 인제군청. ⓒ천지일보

[천지일보 인제=김성규 기자] 강원도 인제군(군수 최상기)이 추진 중인 ‘2021년 장학금 지원사업’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여건 속에도 실질적인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책으로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 1월 ‘인제군 인재육성기금 설치와 운영 조례’를 일부 개정해 지원근거를 마련했다.

올해는 고등학교 신입생은 물론 인제지역 출신 대학생까지 장학금의 지급 범위를 확대해 실질적으로 전체 대학생이 장학금 지원을 받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미래의 꿈을 향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나서고 있다.

특히 장학금 지원사업은 입학금, 수업료 등 생활비 명목으로 국가 장학금 등 기타 장학금과 중복해서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사실상 장학금 수혜를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을 반영해 지역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통해 학부모와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군은 2019년도 관내 고등학생과 대학생 200여명에 장학금을 지원 한 것에 비해 2020년도에는 관내 805여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올해에도 현재 850여명이 신청한 상태로 이달 자격심사와 서류심사를 남겨두고 있다.

또한 군은 혹시 모를 장학금 신청 누락자를 방지하기 위해 장학금 접수 마감일을 ‘연중 접수’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실 거주하는 군민과 학생들에게 혜택이 고루 돌아 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인제군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지역 내에 진학하는 신입 고등학생에게 1인당 50만원씩 장학금을 지원하고 대학생 모두에게는 지난해 25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장학금의 지원 폭을 늘려 지원하고 있다”며 “부모의 소득에 관계없이 또 돈이 없어 학업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관내 모든 학생들 누구나 ‘미래의 꿈’에 도전 할 수 있는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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