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pe of Blue 사진전 포스터. (제공: KT&G)
Shape of Blue 사진전 포스터. (제공: KT&G)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KT&G 상상마당이 사진전 ‘Shape of Blue’를 오는 16일부터 내달 14일까지 KT&G 상상마당 홍대 갤러리와 카카오 갤러리에서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한다.

KT&G 상상마당 홍대는 사진 인화 작업이 가능한 암실을 갖추고 관련 교육 프로그램인 ‘SAC(Sangsangmadang Art Club)’ 을 함께 운영해 왔다. 사진전 ‘Shape of Blue’는 본 암실에서 강사로 활동한 김다혜 작가와 수강생 출신 프로추어(proteur) 작가 5명의 사진 작품 70여점을 선보인다.

특히 코로나19 상황 속 비대면 관람을 지원하기 위해 KT&G 상상마당 홍대 갤러리에서의 오프라인 전시뿐만 아니라, 온라인 전시 플랫폼인 ‘카카오 갤러리’를 통해서도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이번 전시는 암실에서 구현 가능한 클래식 프린트 기법 중 ‘시아노 타입(cyanotype)’을 이용해 인화된 사진 작품이 전시된다. 얼터너티브 프린트 혹은 고전 프린트라고 불리는 프린트 기법인 ‘시아노 타입’은 흔히 접하기 어려운 특수 사진 인화 기법으로 특유의 푸른 색감으로 인화돼 클래식 하면서도 감성적인 분위기가 특징이다. 또한 이번 전시에서는 사진 작품뿐만 아니라 창작자들의 암실 작업 모습을 담은 영상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보다 많은 관람객이 즐길 수 있도록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쉽고 빠르게 소비되는 디지털 작업과 달리 촬영부터 인화까지 온전히 본인의 수작업으로 결과물을 완성하는 암실 작업만의 묘미를 느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전시 기간 중에는 전시 연계 특강도 진행된다. 이번 전시 및 특강·온라인 사진전 관련 자세한 정보는 KT&G 상상마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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