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설 연휴 사흘째인 13일 오전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준비하고 있다.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62명으로 집계됐다. ⓒ천지일보 2021.2.13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설 연휴 사흘째인 13일 오전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준비하고 있다.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62명으로 집계됐다. ⓒ천지일보 2021.2.13

천지일보가 간추린 아침 이슈종합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15일부터 수도권에서도 2단계로 하향되며 식당·카페 등도 오후 10시까지 영업이 가능해진다. 확산세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설 연휴 방역의 영향은 앞으로 2주 후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설 명절이 끝난 이후 여야가 2월 임시국회에서 가파른 대치 전선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전반기 한미 연합지휘소훈련이 3월 둘째 주에 시작돼 9일간 진행될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집중된다.

◆오늘부터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식당 밤10시 영화관은 제한해제☞(원문보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15일부터 수도권에서도 2단계로 하향되며 식당·카페 등도 오후 10시까지 영업이 가능해진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이날 0시부터 수도권은 2단계, 비도권은 1.5단계 등 0.5단계씩 내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적용한다. 이날부터 2주간 유지된다.수도권 지역은 학원, 독서실, 미용실, 대형마트, 영화관, PC방 등의 운영시간 제한이 해제된다. 수도권 약 48만개소가 혜택을 볼 전망이다.

◆정부 “앞으로 2주 매우 중요… 재확산시 고통스러운 방역조치 계속”☞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설 연휴 방역의 영향은 앞으로 2주 후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14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통해 “앞으로 2주는 설 연휴로 인한 영향들이 함께 나타날 수 있는 주간”이라고 밝혔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설 민심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민주당) ⓒ천지일보 2021.2.14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설 민심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민주당) ⓒ천지일보 2021.2.14

◆오후 6시까지 전국서 290명 확진… 전날보다 28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14일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다.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지자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290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전날 같은 시간에 확인된 262명보다 28명 증가한 수치다.수도권에서 239명(82.4%), 비수도권에서는 51명(17.6%)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2월 임시국회 본격 대치전선… 재난지원금·대법원장 기싸움 치열☞

설 명절이 끝난 이후 여야가 2월 임시국회에서 가파른 대치 전선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4.7 재보궐선거를 앞둔 만큼, 정국 주도권을 쥐기 위한 신경전이 팽팽할 것으로 점쳐진다.14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당은 4차 재난지원금 지급에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더불어민주당은 당초 4차 재난지원금 선별·보편 지급을 병행하자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정부는 재정 건전성 등의 이유를 들어 선별 지급에 비중을 실었다.

한미연합훈련 '전작권 검증 연습' (PG)[장현경, 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출처: 연합뉴스)
한미연합훈련 '전작권 검증 연습' (PG)[장현경, 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출처: 연합뉴스)

◆해외도 교사 백신 우선 접종 놓고 고심… ‘수급 상황이 관건’☞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된 가운데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을 두고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14일 교육계에 따르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최근 성명을 내고 백신 우선 접종 대상에 교원을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장 3월부터 학생과 밀접 접촉하는데 7월 이후 접종은 너무 늦는다는 게 이들의 입장이다.

◆[정치in] 한미연합훈련, 3월 둘째 주 진행… 한반도 정세 분수령되나☞

올해 전반기 한미 연합지휘소훈련이 3월 둘째 주에 시작돼 9일간 진행될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집중된다.앞서 북한이 올해 1월 초 노동당 8차 대회에서 남측에 ‘훈련 중단’을 요구한 만큼 이번 연합훈련이 한반도 정세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9일 오전 서울 마포구의 한 택배물류센터에서 택배기사들이 분류작업을 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택배노조는 서울 송파구 장지동 복합물류센터에서 조합원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택배 노동자 과로사 방지를 위한 잠정 합의안을 받아들여 총파업을 철회했다. 앞서 지난 28일 노조는 택배사와 정부, 국회 등과 논의를 이어간 끝에 택배 노동자 과로사 방지를 위한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천지일보 2021.1.29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9일 오전 서울 마포구의 한 택배물류센터에서 택배기사들이 분류작업을 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택배노조는 서울 송파구 장지동 복합물류센터에서 조합원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택배 노동자 과로사 방지를 위한 잠정 합의안을 받아들여 총파업을 철회했다. 앞서 지난 28일 노조는 택배사와 정부, 국회 등과 논의를 이어간 끝에 택배 노동자 과로사 방지를 위한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천지일보 2021.1.29

◆[정치쏙쏙] ‘방위비’ 매듭짓나… 한미, 조기 타결 공감☞

강경화 “국회 비준 시기 곧 올 것… 한미 양측 긴밀히 소통”전문가 “바이든 기조, 동맹 복원에 중점… 협상에 반영 예상”미중 패권 경쟁 치열해 낙관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는 관측도 조 바이든 미국 신행정부가 출범한 가운데 그간 한미 간 이견차로 풀지 못했던 방위비 협상과 관련해 타결이 임박한 분위기라 관심이 쏠린다.

◆‘택배과로사’ 택배사·판매점 비용합의 못 하면… 택배비 오른다☞

지난 29일 택배사와 노동자 간의 사회적 합의가 이뤄졌지만, 택배사와 온라인 쇼핑몰 간 택배비용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결국은 택배비가 오르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택배노조와 업계 등은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을 위한 사회적 합의기구’가 오는 17일 국회에서 택배요금과 거래구조 개선 등 남은 문제의 해결을 위한 2차 합의에 논의 착수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소마=AP/뉴시스]13일 일본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14일 후쿠시마현 소마의 한 고속도로에 바위가 떨어져 있다. 13일 오후 11시 8분경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했지만 쓰나미 위험은 없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소마=AP/뉴시스]13일 일본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14일 후쿠시마현 소마의 한 고속도로에 바위가 떨어져 있다. 13일 오후 11시 8분경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했지만 쓰나미 위험은 없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日 후쿠시마 앞바다 규모 7.3 강진… “원전 이상 없어”☞

10년 전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했던 후쿠시마(福島)현 앞바다에서 3일 오후 11시 8분 규모 7.3으로 추정되는 강진이 발생했다.NHK 등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지진이 발생한 근원지인 진원의 위치는 북위 37.7도, 동경 141.8도이며, 진원의 깊이는 약 60㎞로 추정됐다고 밝혔다.기상청은 당초 지진 규모를 7.1로 발표했다가 7.3으로 수정했다.쓰나미 우려는 없지만, 앞으로 1주일 안에 강한 여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금융위, ‘만기 40년’ 초장기 주담대 연내 도입… 청년·신혼부부 대상☞

만기 40년짜리 초장기 정책모기지(주택담보대출) 상품이 올해 안에 나온다. 금융당국은 해당 상품을 청년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우선 도입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14일 금융소비자국 업무계획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금융위는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최장 만기가 40년인 주담대를 우선 도입한다고 밝혔다. 매월 갚은 원리금 상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다. 해당 상품은 디딤돌대출·보금자리론·적격대출 등 정책금융상품에 먼저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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