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출처: 연합뉴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에 따른 국민 피로도 심화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완화키로 결정했다. 다중이용 시설의 운영시간 제한이 일부 조정되며 비동거 직계가족에 대한 5인 이상 사적 모임이 허용된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상은 체육시설과 어린이집 등 신규 집단감염 사례에서부터 대형병원 등 기존 감염사례까지 곳곳에서 신규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다.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 하향… 직계가족 5인 이상 모임 가능(종합)☞(원문보기)

정부가 장기간에 강화된 방역조치로 서민경제에 어려움과 사회적 피로감으로 인해 거리두기 단계를 완화한다고 밝혔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13일 중대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현행 거리두기 단계를 수도권은 2.5단계에서 2단계로, 비수도권은 2단계에서 1.5단계로 하향조정했다.

◆[정치in] 분주한 與野 잠룡들, 4.7재보선 승리 앞으로☞

설 명절 이후 대선을 1년가량 앞두고 여야 잠룡의 행보 역시 분주할 것으로 관측된다. 각자 차별화된 행보를 보이며, 존재감을 부각하는 전략을 구사하는 가운데 특히 4.7재보궐선거 승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전망된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30일 오전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30일 오전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천지일보DB

◆신규확진 362명, 나흘 만에 다시 300명대… 거리두기 완화(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는 나흘 만에 다시 300명대를 기록했다. 이날 확진자 수가 감소한 것은 설 연휴동안 검사건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오는 15일부터 2주 동안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는 2단계로, 이외 지역은 1.5단계로 각각 완화한다.

◆“‘백신 없는 겨울’ 이어 ‘백신 없는 봄’… ‘뻥튀기 발표’ 이제 그만”☞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된 가운데 정부가 2월부터 코로나19 백신을 국내에 도입하겠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계획이 나오지 않고 있어 이에 대한 비판이 일고 있다. 언제 백신을 맞을 수 있는지, 누가 어떻게 맞을 수 있는지, 백신 수급 계획은 어떻게 되는지 밝히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체육시설·어린이집 등 산발감염… 대형병원 확진 ‘비상’☞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전국 곳곳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체적인 신규 확진자 규모는 감소했으나 아직 안심하긴 이른 상황이다. 13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양상은 체육시설과 어린이집 등 신규 집단감염 사례에서부터 대형병원 등 기존 감염사례까지 곳곳에서 신규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설 연휴 사흘째인 13일 오후 서울역에서 귀경객들이 짐을 들고 승강장을 나서고 있다. ⓒ천지일보 2021.2.13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설 연휴 사흘째인 13일 오후 서울역에서 귀경객들이 짐을 들고 승강장을 나서고 있다. ⓒ천지일보 2021.2.13

◆[르포] 한산한 서울역, 듬성듬성 ‘나홀로 귀경객’… “혼자 다녀왔어요”☞

설 연휴 사흘째인 13일 지난해와 같았다면 귀경객이 몰릴 시기임에도 서울역 매표소는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역귀성했다가 다시 지방으로 내려가기 위해 매표소 앞에 길게 줄 선 사람들도 보이지 않았다. 설 선물 등을 손에 든 귀경객의 모습은 드문드문 보였다.

◆정부, 14일 수도권·충청권 미세먼지 저감조치 시행☞

환경부는 14일 오전 6시부터 밤 9시까지 서울, 인천, 경기, 세종, 충북, 충남지역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한다고 밝혔다. 13일 오후 5시를 기해서도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전 지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1단계가 내려졌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설 연휴 사흘째인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운현궁에서 시민들이 윷놀이 체험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2.13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설 연휴 사흘째인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운현궁에서 시민들이 윷놀이 체험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2.13

◆[르포] 코로나19로 달라진 설… 용돈 ‘줄고’, 명절 증후군 ‘덜고’☞

“코로나 명절 수혜자는 바로 저예요. 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우리 삶 가운데 깊숙이 파고들어 많은 것이 달라진 가운데 설 연휴가 끝나가는 13일 오후 서울역 대합실에서 만난 김여진(39, 여)씨가 이같이 말했다. 설을 맞았지만 코로나19 이전 가족·친지들이 모여 지내던 명절과 달리 나와 가족을 지키고 대면보다 비대면인 풍습이 새로운 설 풍경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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