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운남동 광주TCS국제학교에서 지난달 27일 오후 확진자들이 생활치료시설로 이동하기 위해 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광주 광산구 운남동 광주TCS국제학교에서 지난달 27일 오후 확진자들이 생활치료시설로 이동하기 위해 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선교학교와 안디옥교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격리자들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11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에이스TCS국제학교와 안디옥교회, 감영염경로 불분명 등 4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누적 1939명으로 늘었다고 광주시 방영당국은 전했다.

이들은 광주1936번~1939번 확진자로 등록됐으며 격리병상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광주1936번·1938번·1939번 확진자는 각각 집단감염지인 안디옥교회와 에이스TCS국제학교 관련으로 자가격리 중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광주지역 TCS국제학교 확진자는 185명, 안디옥교회 관련은 139명으로 늘었다.

광주1937번 확진자는 북구 거주자로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선별진료소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광주1937번의 밀접촉자를 확인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감염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전남에서도 전날 광주TCS국제학교 관련 확진자가 나와 전남769번으로 분류됐다.

전남769번 확진자는 광주TCS국제학교 학생이었으며 순천의 자택에서 자가 격리를 하고 있었다. 전남에서는 지역감염 703명, 해외유입 66명 등 확진자 769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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