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이 10일 소통마루에서 학교무상급식 지원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군은 곡성농협과 옥과농협을 2021년도 친환경농산물 공급업체로 선정했다. (제공: 곡성군청) ⓒ천지일보 2021.2.10
전남 곡성군이 10일 소통마루에서 학교무상급식 지원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군은 곡성농협과 옥과농협을 2021년도 친환경농산물 공급업체로 선정했다. (제공: 곡성군청) ⓒ천지일보 2021.2.10

곡성·옥과농협 선정… 6억 7천만원 규모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학교무상급식 지원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곡성농협과 옥과농협을 2021년도 친환경농산물 공급업체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식재료 지원사업은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일반농산물을 친환경농산물로 대체하기 위한 구입차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곡성군은 올해 보육시설, 유치원, 초중고 34개교를 대상으로 총 6억 7000만원 규모의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곡성군 소통마루에서 진행된 심의회에는 곡성군의회, 교육지원청, 학부모 대표, 급식단체, 생산자 대표 등 소속 위원들이 참석했다. 심의결과 쌀 공급업체로는 곡성농협, 부식 공급업체로는 옥과농협이 선정됐다. 또한 심의회는 친환경 축·수산물, 유기가공식품, 도지사 품질인증 제품 등에 대해서 사업비의 30% 이내 공급을 허용했다.

곡성군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건강을 위해 친환경 학교급식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 친환경농산물 생산 농가와의 계약재배 등을 통해 품목을 확대하고 농산물 소비 촉진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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