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4.7재보궐선거 국민의힘 부산시장 기호 4번 박형준 후보가 7일 오후 부산 수영구 부산시당 강당에서 열린 기호 추첨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기호 추첨 결과 1번 박성훈, 2번 이언주, 3번 박민식, 4번 박형준 후보로 결정됐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 2021.2.7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4.7재보궐선거 국민의힘 부산시장 기호 4번 박형준 후보가 7일 오후 부산 수영구 부산시당 강당에서 열린 기호 추첨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기호 추첨 결과 1번 박성훈, 2번 이언주, 3번 박민식, 4번 박형준 후보로 결정됐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 2021.2.7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4.7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박형준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예비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반면 국민의힘 이언주 예비후보와 김 예비후보의 양자대결에서는 오차범위 안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데일리안 의뢰로 실시한 부산시장 여론조사에 따르면, 박 예비후보는 김 예비후보와의 맞대결에서 38.2% 대 29.8%로 8.4%p 앞섰다.

박 예비후보는 60세 이상 조사에서 47.6%를 얻어 김 예비후보(24.8%)보다 22.8%p나 앞질렀다. 40대에선 김 예비후보(40.7%)가 박 예비후보(30%)를 10.7%p 이상 차이로 따돌렸다. 또한 40대를 제외한 전 연령에서 박 예비후보가 김 예비후보에 우세했다.

지역별로는 서부권(38.2% vs 22.8%)과 중동부권(41.1% vs 31.5%)에서 박 예비후보가 높은 지지를 받았다. 중서부권(34.8% vs 32.5%)과 동부권(38.7% vs 33.1%)에선 오차범위 안에서 두 후보가 접전을 벌였다.

(출처: 김영춘 전 국회 사무총장 페이스북) ⓒ천지일보 2021.1.12
(출처: 김영춘 전 국회 사무총장 페이스북) ⓒ천지일보 2021.1.12

다만, 김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이언주 예비후보 맞붙었을 경우엔 32% 대 27.6%로 4.4%p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오차범위 내의 격차를 보였다.

김 예비후보는 특히 40대(47.6%)와 50대(37.1%) 조사에서 이 예비후보(21.8%·22.3%)를 크게 이겼다. 30대(김영춘 31.8% vs 이언주 32.2%)와 60세 이상(26.6% vs 31.4%)에선 오차범위 내에서 두 예비후보가 접전을 벌였다. 18세 이상 20대에선 이 예비후보(28.4%)가 김 예비후보(20.3%)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지역별로는 동부권(34% vs 26.4%)에서 김 예비후보가 이 예비후보를 오차범위를 벗어나 이겼지만 서부권(27.5% vs 25.6%)과 중서부권(32.9% vs 27.7%), 중동부권(34% vs 31.9%)에선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에 걸쳐 부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했다. 가중값산출 및 적용방법은 올해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p다. 응답률은 8.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4.7재보궐선거 국민의힘 부산시장 기호 2번 이언주 후보가 7일 오후 부산 수영구 부산시당 강당에서 열린 기호 추첨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기호 추첨 결과 1번 박성훈, 2번 이언주, 3번 박민식, 4번 박형준 후보로 결정됐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 2021.2.7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4.7재보궐선거 국민의힘 부산시장 기호 2번 이언주 후보가 7일 오후 부산 수영구 부산시당 강당에서 열린 기호 추첨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기호 추첨 결과 1번 박성훈, 2번 이언주, 3번 박민식, 4번 박형준 후보로 결정됐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 2021.2.7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