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살면서 꼭 가야 하는 곳인데 유독 끝까지 가지 않고 버티는 곳이있다. 바로 병원이다. “검사받을 때 너무 아팠어요” “의사가 못 알아듣는 말만 하고 괜히 검사비 더 받으려고 하는 거 같아요” 등 다양한 이유로 가지 않으려 한다. 그래서 인터넷을 찾아보고 별것 아니라는 검색 결과가 나오면 ‘난 괜찮아’라며 또 병원 가기를 미룬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바로 ‘의사 사용 설명서’가 나왔다. 이 책에서는 병원과 친하지 않은 모든 사람을 위해 병원과 의사를 똑똑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또한 매번 받는 국가건강검진을 잘 활용할 것을 권하며, 검진 후 결과지를 받고 반드시 체크해야할 점들을 정리해서 설명한다. 그리고 실제 진료현장에서 환자들이 자주 하는 질문과 헷갈리는 의학 상식을 명쾌하게 풀어냈다.

이젠 병원에 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자. 의사에게 진료를 받을지 말지 고민하지 말자. 이 책을 통해 내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의사와 친해지길 바란다.

황세원 지음/ 라온북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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