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우 복지보건국장.ⓒ천지일보DB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천지일보DB

코로나 감염 고위험시설 일제검사

신규 확진 3명, 창원 2, 김해 1명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남에서는 어제(7일) 오후 5시 기준 신규 확진자 3명(2024~2026번)이 발생했다. 창원 2, 김해 1명이다. 2월 확진자는 누적 56명(지역 51, 해외 5)이다.

김해 확진자  2025번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다. 어제 김해 외국인 가족 4명(2020번~2023번)이 확진돼 직장과 학교 등에 총 84명에 대해 검사를 했다. 검사결과 2025번을 제외하고 83명은 모두 음성 판정됐다.

도는 현재까지 역학조사 결과 외국인 친척모임과는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지만 최근 국내 변이 바이러스 전파에 대한 우려로 질병청에 변이바이러스 검사를 요청한 상태다. 심층 역학조사를 통해 추가 접촉자와 동선을 파악해 지역사회 추가 확산이 없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8일 오후 1시 30분 기준 누적 확진자는 총 2023명(입원 확진자 118명, 퇴원 1897명, 사망 8명)이다.

경남도는 코로나19 감염 고위험시설 일제검사를 통해 빨리 찾아내고 빨리 차단하는 방역을 추진하고 있다. 요양병원, 요양원, 정신의료기관, 노인주간보호센터, 양로시설, 장애인 거주시설 등의 감염 고위험시설(811개소 4만5410명) 종사자에 대해 작년 11월 9일부터 선제검사를 추진 중이다. 일곱 차례 진행한 전수검사를 통해 11명의 숨은 감염자를 찾아냈다.

현재 추진 중인 감염 고위험시설 8차 일제검사를 통해 시설 내 숨은 감염자를 조기에 발견해 집단 감염을 사전에 차단하고, 도내 감염 취약시설(105개소, 1254명)인 산후조리원, 노숙인 시설, 여성과 아동보호시설에 대한 3차 검사도 계속 추진해 방역의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신종우 복지보건국장은 8일 브리핑에서 "최근 도내 지역 확진자가 점차 줄어들고 있지만, 아직도 산발적인 감염은 계속되고 있다. 민족의 대명절인 설을 맞아 도민들의 많은 이동이 예상된다"며 가족 간의 만남을 자제하고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를 다시 한번 더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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