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구자천 LG전자 협력업체 협의회장(창원상공회의소 회장 겸임, 신성델타테크(주) 대표), 김경수 경남도지사, 류재철 LG전자 H&A(홈 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 사업본부장.(경남도청 제공)ⓒ천지일보 2021.2.8
왼쪽부터 구자천 LG전자 협력업체 협의회장(창원상공회의소 회장 겸임, ㈜신성델타테크 대표), 김경수 경남도지사, 류재철 LG전자 H&A(홈 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 사업본부장.(경남도청 제공)ⓒ천지일보 2021.2.8

LG전자, 협력사와 2억원 선결제로 지역 소상공인 지원
김 지사 “명절 앞두고 소상공인, 자영업자에 큰 힘 될 것”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가 LG전자·협력회(LG전자)와 8일 착한 선결제 캠페인 동참 기념행사를 열었다.

LG전자 창원공장은 지역 농산물과 화훼, 지역기업 생산 마스크, 전통시장 음식점 도시락 등에 1억 5000만원을 선결제할 예정이며, LG전자 협력회도 비슷한 품목에서 5000만원을 선결제하기로 약정했다.

경남도는 LG전자와 협력사들의 이번 캠페인 동참은 2억원이라는 큰 액수뿐만 아니라, 인근 음식점 위주로 이뤄지던 선결제 항목을 넓혀 지역농가와 전통시장, 지역 중소기업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전했다. LG전자와 그 협력사들의 모임인 LG전자 협력회가 함께 2억원 상당의 선결제 추진계획을 통해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면서 지역 대표기업으로서 큰 역할을 해준 데 대해 감사를 전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LG전자 협력회의 회장을 맡은 구자천 창원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번 선결제 동참과 상생 협력에도 주요한 역할을 했다. 창원상의는 지난달 26일 경남도, 경남소상공인연합회와 함께 선결제 캠페인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차담에서 류재철 본부장은 “LG전자 창원공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시민으로서 지역의 사회, 경제 문제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겠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사업장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수 지사는 “여러모로 큰 도움을 줘 대단히 감사하다”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코로나로 피해를 많이 입었는데 명절을 앞두고 큰 힘이 될 것 같다”며 LG전자와 LG전자 협력회의 선결제 캠페인 동참에 재차 감사를 표했다.

착한 선결제 캠페인은 지난 1월부터 경남도를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추진된 소상공인 자금 적기순환 지원 프로젝트다. 지역사회의 관심과 많은 호응에 힘입어 한 달 만에 선결제 금액이 14억원을 돌파하는 등 실적과 효과가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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