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예비경선 나경원 후보가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4.7재보궐선거 비전스토리텔링PT에서 발표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 2021.1.29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예비경선 나경원 후보가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4.7재보궐선거 비전스토리텔링PT에서 발표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 2021.1.29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서울시장 본경선에 진출한 나경원 전 의원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를 겨냥 “김명수 대법원장의 임명동의안이 가결된 것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게 안 대표의 국민의당”이라며 견제구를 날렸다.

나 전 의원은 8일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김 대법원장 임명 당시 우리 당에서 걱정을 많이했지만, 국민의당이 30표 정도 몰아주면서 통과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안 대표가) 이런 상황을 가져오고 야권 후보로 열심히 뛰시니까 참 모순적인 형국”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대법원장에 대해 우려한 대로 일이 진행이 되고 있는 것 아닌가”라며 “판사 출신으로서 저는 정말 참담하다. 사법부 수장이 외풍을 막아야 하는데 막기는커녕 본인이 외풍을 유도한 역할을 한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나 전 의원은 자신의 신혼부부 관련 공약에 대해 비판이 이어지는 것에 대해서는 “포퓰리즘하고 현실적인 비용을 공약한 것은 다르다”며 “실질적으로 비혼을 하는 이유가 남성이든 여성이든 두 번째로 꼽는 것이 다 집 문제다. 주거 복지를 이 정도 수준으로 해 준다는 게 저출산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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