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신한카드)
(제공: 신한카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신한카드(사장 임영진)는 SK텔레콤, 코리아크레딧뷰로(KCB), GS리테일·홈쇼핑과 데이터사업 얼라이언스(Alliance)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아울러 기존 제휴관계인 홈플러스, 다날·이니시스 PG사, 부동산114 등이 이번 데이터사업 얼라이언스에 참여한다고 전했다.

신한카드는 향후 오픈형 얼라이언스를 지속 확대해 데이터 기업들과 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컨설팅 업체, 시스템·솔루션 기업 등이 추가로 합류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통해 민간영역의 모든 데이터를 수집·결합·분석·유통하는 ‘데이터 댐’ 구축을 지향할 방침이다.

데이터 댐이란 정부가 지난해 7월 14일 발표한 ‘한국판 뉴딜’의 10대 대표과제 중 하나다. 데이터 수집·가공·거래·활용기반을 강화해 데이터 경제를 가속화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신한카드는 이번 얼라이언스 참여기업과 소비·이동·신용·품목·온라인 등 다양한 가명 정보 결합을 통해 대부분의 국민 소비 활동을 분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결합 데이터상품과 데이터 기반 정기구독 서비스를 통해 기업의 마케팅 전략·소비자 분석·미래시장 대응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정부 주도 공공 데이터 댐 및 금융·한국데이터 거래소 등과도 긴밀히 협력해 공공정책 수립·개선 지원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한국 최고의 데이터 기업들이 이번 데이터 얼라이언스에 참여하는 만큼 국내 데이터산업 발전에 큰 디딤돌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