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지난 1월 4일부터 22일까지 설 선물세트 예약 판매 매출을 분석한 결과 한우 선물 세트 매출이 지난해 설 예약판매와 비교해 40.2% 늘었다고 밝혔다. 사진은 모델들이 구이용한우선물세트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제공: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이 지난 1월 4일부터 22일까지 설 선물세트 예약 판매 매출을 분석한 결과 한우 선물 세트 매출이 지난해 설 예약판매와 비교해 40.2% 늘었다고 밝혔다. 사진은 모델들이 구이용한우선물세트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제공: 현대백화점)

설 선물로 구이용 한우 세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1월 4일부터 22일까지 설 선물세트 예약 판매 매출을 분석한 결과 한우 선물 세트 매출이 지난해 설 예약판매와 비교해 40.2%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한우 세트별 매출을 분석한 결과 등심·안심·채끝 등 구이용(스테이크·로스) 부위로만 구성한 세트 매출은 지난해 설 예약판매와 비교해 51.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한우 선물세트의 대명사였던 찜갈비·불고기용 부위로만 구성한 세트 매출 신장률(26.5%)의 두 배 수준이다.

대표적인 인기상품은 로스용 등심 0.9㎏, 스테이크용 채끝 0.9㎏으로 구성한 ‘현대 한우구이 국 세트(39만원)’, 로스용 등심 1.8㎏, 스테이크용 등심 0.9㎏로 구성한 ‘현대 한우구이 난 세트(55만원)’ 등이다. 여기에 토마호크나 티본스테이크, 제비추리·토시살·안창살 등 특수부위로 각각 구성한 ‘한우 토마호크·티본스테이크 세트(40만원)’와 ‘한우 특수부위 세트(35만원)’도 준비된 물량이 절반 넘게 팔릴 정도로 고객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이와 함께 명절 완판 품목으로 자리잡은 ‘소포장 한우 세트’ 매출도 지난해 설보다 45.3% 늘었다. ‘현대 한우 소담 매(梅) 세트(31만원, 등심로스 200g×2·채끝 로스 200g×2·안심 로스 200g×2)’ ‘현대 화식한우 소담 매(梅) 세트(19만원, 등심로스 200g×2·불고기 200g×2· 국거리200g×2)’ ‘현대 한우 소담 성(誠) 세트(10만원, 불고기 200g×2· 국거리200g×2)’ 등이 있다. 소포장 한우 세트는 450g 단위로 포장되는 일반 정육 상품과 달리 200g씩 개별 진공 포장이 돼 있어 보관이 편리한 게 특징이다.

신현구 현대백화점 식품사업부장(상무)은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귀향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를 대신해 선물을 통해 마음을 표현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심리가 한우 선물세트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