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 해명(출처: SNS)
소원 해명(출처: SNS)

해명… 나치 마네킹 논란

[천지일보=박혜민 기자] 그룹 여자친구 소원이 나치 연상 마네킹과 함께 찍은 사진에 대해 해명했다.

소속사 쏘스뮤직는 1일 “당사 소속 아티스트인 여자친구의 컴백쇼 VCR 비하인드 영상 및 멤버 소원이 업로드한 사진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드립니다”고 사과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새 앨범 컴백쇼 VCR 촬영을 위해 방송국 외주 제작사에서 파주에 있는 한 카페를 대여했고, 당사 스태프들은 촬영 현장에서 비하인드 영상 촬영은 물론 아티스트 SNS에 쓰일 여러 장의 사진도 촬영했다”라며 “촬영 당일 현장 체크 과정에서 해당 마네킹의 복장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담당부서에서 인지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후 해당 비하인드 영상(12월 12일) 및 사진(1월 31일)을 올리는 과정에서도 내부 검수 및 논의 과정을 거쳤으나, 문제가 되는 부분을 모두 인지하지 못한 채 업로드를 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촬영 현장에 부적절한 소품이 있는 것을 사전 확인하지 못하였고 콘텐츠를 촬영, 업로드하는 과정에서 철저히 검수하지 못하였으며, 역사적 사실과 사회 문제에 대해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했던 점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 해당 영상과 사진으로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거듭 사과했다.

특히 “관련 영상 중 문제가 되는 부분은 현재 수정을 완료했다. 아티스트 본인도 사진 내용의 의미를 인지하고 매우 놀라 즉시 사진을 삭제했으며, 이러한 사진을 올린 것에 대한 깊은 책임을 느끼고 마음 아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소원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독일 군복을 입은 남성 마네킹과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

하지만 이를 본 일부 해외 네티즌들은 마네킹이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나치군이 입었던 군복과 비슷한 옷을 입고 있다고 지적하며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결국 소원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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