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버스기사·친구 등 2명 확진
무증상자·가족 간 감염 증가 추세
신속한 역학조사 등 신속한 조치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1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최근 일가족 4명과 밀접접촉자 등 6명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비대면 브리핑을 했다.
이날 구본조 보건소장은 “지난 1월 28일~29일 사이 일가족 4명과 밀접접촉자 2명 등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신속한 역학조사와 확산방지를 위한 전수조사에서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지난 1월 28일 발열과 근육통 증세로 검사 후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262번과 접촉한 자녀 2명과 배우자까지 일가족 4명의 감염이 확인돼 역학조사관을 투입해 동선과 밀접접촉자를 확인했다.
자녀 2명 중 1명인 263번이 고등학교 신입생 새내기 캠프 참가와 학원에서 공부한 이력이 확인돼 학원 2개소 밀접접촉자 17명과 새내기캠프 참가학생 71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했다.
263번 확진자가 다닌 학원 버스기사가 확진돼 학원에 다니는 학생·관계자 등 338명을 지난 1월 30·31일 양일간 이순신 종합운동장 선별검사소에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또한 262번 자녀(264번)의 친구인 267번이 확진돼 학원 관련 학생·종사자 등 28명을 전수검사 했다. 결과 대기자 1명, 검사 예정자 3명 이외 두 곳의 학원생 등 379명이 음성판정을 받았다.
이 건과 관련한 자가격리자는 총 62명이며, 음성판정 이후에도 14일간 자가격리 및 일일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구본조 아산시보건소장은 “최근 아산시도 가족 간 감염과 무증상자 감염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면서 “코로나19 선제적 검사와 신속한 역학조사 등 신속한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감염전파 예방과 시민의 안전한 생활을 영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시민여러분께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생활방역 준수와 사회적 거리두기를 가족 내에서도 지켜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아산시에는 지난해 2월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후 지금까지 268명(1월 31일 기준)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 서울 신규확진 154명, 최근 2주 최다 기록… 한양대병원 집단감염 비상
- [서울 코로나 현황] 112명 신규확진… 서울역 노숙인 시설 집단감염 비상
- 동해시, “한 집 한 사람 코로나19 무료 검사 추진”
- [신안 코로나 현황] 수원 확진자와 식사 감염, 확진자 1명 발생
- [남원 코로나 현황] 광주 확진자 직장동료 등 2명 발생… 남원 누적 41명
- 오후 9시까지 신규 확진자 전국서 297명… 2일도 300명대 예상
-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확진 336명… 사흘째 300명대
- 신규확진 336명… 사흘째 300명대, 곳곳서 집단감염 발생(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