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조 아산시보건소장이 1일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 2021.2.1
구본조 아산시보건소장이 1일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 2021.2.1

학원 버스기사·친구 등 2명 확진

무증상자·가족 간 감염 증가 추세

신속한 역학조사 등 신속한 조치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1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최근 일가족 4명과 밀접접촉자 등 6명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비대면 브리핑을 했다.

이날 구본조 보건소장은 “지난 1월 28일~29일 사이 일가족 4명과 밀접접촉자 2명 등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신속한 역학조사와 확산방지를 위한 전수조사에서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지난 1월 28일 발열과 근육통 증세로 검사 후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262번과 접촉한 자녀 2명과 배우자까지 일가족 4명의 감염이 확인돼 역학조사관을 투입해 동선과 밀접접촉자를 확인했다.

자녀 2명 중 1명인 263번이 고등학교 신입생 새내기 캠프 참가와 학원에서 공부한 이력이 확인돼 학원 2개소 밀접접촉자 17명과 새내기캠프 참가학생 71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했다.

263번 확진자가 다닌 학원 버스기사가 확진돼 학원에 다니는 학생·관계자 등 338명을 지난 1월 30·31일 양일간 이순신 종합운동장 선별검사소에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또한 262번 자녀(264번)의 친구인 267번이 확진돼 학원 관련 학생·종사자 등 28명을 전수검사 했다. 결과 대기자 1명, 검사 예정자 3명 이외 두 곳의 학원생 등 379명이 음성판정을 받았다.

이 건과 관련한 자가격리자는 총 62명이며, 음성판정 이후에도 14일간 자가격리 및 일일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구본조 아산시보건소장이 1일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 2021.2.1
구본조 아산시보건소장이 1일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 2021.2.1

구본조 아산시보건소장은 “최근 아산시도 가족 간 감염과 무증상자 감염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면서 “코로나19 선제적 검사와 신속한 역학조사 등 신속한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감염전파 예방과 시민의 안전한 생활을 영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시민여러분께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생활방역 준수와 사회적 거리두기를 가족 내에서도 지켜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아산시에는 지난해 2월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후 지금까지 268명(1월 31일 기준)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