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이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한편 이날 정부는 현재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방역 기준을 설 연휴가 끝날 때까지 2주간 그대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도권은 2.5단계, 비수도권에서는 2단계 거리두기조치가 유지하고 5인 이상 사적 모임 역시 금지된다.
(서울=연합뉴스)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이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한편 이날 정부는 현재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방역 기준을 설 연휴가 끝날 때까지 2주간 그대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도권은 2.5단계, 비수도권에서는 2단계 거리두기조치가 유지하고 5인 이상 사적 모임 역시 금지된다.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된 가운데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간 현행(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한편 문재인 정부가 북한에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추진했다는 의혹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또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첫 통화 시점을 두고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 외에도 본지는 31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설연휴, 직계가족도 5인 이상 모임 금지… 거리두기 2주 연장(종합)☞(원문보기)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된 가운데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간 현행(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도 2주간 유지되면서 설 연휴에 직계가족이라도 5인 이상 모임이 어렵게 됐다.

◆한미 정상 통화는 언제?… 양국 메시지도 촉각☞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첫 통화 시점을 두고 관심이 커지고 있다. 청와대는 31일 한미 정상 통화 일정에 대해 이렇다 할 언급을 하지 않았다. 앞서 정의용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28일 “한미동맹은 우리 외교의 근간”이라며 “한미 정상 간 통화도 곧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로써 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주 통화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지만, 통화는 성사되지 않았다.

바이든 대통령 ‘바이 아메리칸’ 행정명령 서명[워싱턴=AP/뉴시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미 제조업 관련 행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산 구매(Buy American·바이 아메리칸)'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백악관 홈페이지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미 제조업 관련 행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산 구매(Buy American·바이 아메리칸)'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백악관 홈페이지는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제 부품으로 미국 노동자가 만든 미국 제품에 연방정부가 납세자의 달러를 쓰도록 한다"라고 명시했다. (출처:AP/뉴시스)

◆‘이적행위’ 표현까지 나온 北원전 건설 의혹… 文대통령, 입장표명 할까☞

문재인 정부가 북한에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추진했다는 의혹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특히 야권에서는 이적행위라는 표현까지 나오며 정치권 공방으로 확산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다음 달 1일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하는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이에 대한 입장 표명이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31일 정치권에 따르면, 문 정부가 북한에 원전 건설을 추진했다는 의혹에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정부가 국내 원전을 폐쇄하면서 북한에는 원전을 지어주려 했다.

◆정부, 北원전 의혹 부인 “아이디어 차원… 朴정부 문건 아냐”☞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가 북한 원전 건설 추진 논란에 대해 31일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입장문을 통해 “산업부내에 있는 보고서 ‘북한지역 원전건설 추진 방안’의 내용과 작성 경위과 작성 이후의 경과 등을 확인한바 정부가 북한에 원전을 지어주려고 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북 원전 의혹 긴급 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 2021.1.31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북 원전 의혹 긴급 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 2021.1.31

◆수도권 주택공급 종합 대책 이르면 이번 주 발표☞

정부가 서울 등 수도권의 주택공급 종합 대책을 이르면 이번 주 중반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31일 정부와 국회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서울 등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검토 중이며 이르면 이번 주 중반에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 역세권 등 도심 개발에 더해 서울 외곽 수도권에도 신규 택지를 추가로 발굴하는 방안이 심도 있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금태섭‧조정훈도 서울시장 출마… 복잡해지는 야권 단일화☞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과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이 31일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화한다. 야권 단일화가 복잡해질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31일 정치권에 따르면 금 전 의원과 조 의원은 각각 홍대와 국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조 의원은 30일 시대전환 전국대표당원에 보낸 입장문을 통해 “더 이상 정치가 그들 만의 싸움이 아니라 우리 모두를 위한 서비스가 되도록 만들어보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31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격리치료병동 및 중앙접종센터에서 관계자들이 이동하고 있다. 수도권 소재 감염병 전담병원과 생활치료센터 등에서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을 대상으로 다음달 이곳에서 예방접종이 시작된다. ⓒ천지일보 2021.1.3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31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격리치료병동 및 중앙접종센터에서 관계자들이 이동하고 있다. 수도권 소재 감염병 전담병원과 생활치료센터 등에서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을 대상으로 다음달 이곳에서 예방접종이 시작된다. ⓒ천지일보 2021.1.31

◆[여론조사] ‘차기 대권주자’ 이재명 지지율 첫 30%대… 윤석열 17.5%·이낙연 13%☞

여권 내 유력 차기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지지율이 첫 30%대를 돌파했다. 리서치앤리서치가 세계일보 의뢰로 26~28일 전국 18세 이상 1010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 지사가 32.5%를 기록했다.

◆엄마와 딸은 왜 알몸으로… 하천서 숨진채 발견된 모녀, 사건 미궁 빠지나☞

충남 청양군의 한 하천에서 모녀가 옷이 벗겨진 상태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하고 있다. 31일 청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2시 25분경 청양군 청양읍 지천생태공원 인근 하천에서 40대 A씨와 그의 딸 B양(13)의 시신이 인근을 산책하던 주민에 의해 발견됐다.

◆‘코로나19 확진’ 서울역 노숙인 3명 연락두절… 경찰, 추적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역 노숙인 3명의 행방을 찾을 수 없어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31일 이들을 찾아달라는 방역당국의 신고를 받고 이들의 행방을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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