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인천대학교와 경기대학교가 경인지역 공유대학 플랫폼을 구축하고 인천대 송도캠퍼스 대학본부에서 플랫폼 구축 기념식을 개최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인천대학교) ⓒ천지일보 2021.1.29
29일 인천대학교와 경기대학교가 경인지역 공유대학 플랫폼을 구축하고 인천대 송도캠퍼스 대학본부에서 플랫폼 구축 기념식을 개최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인천대학교) ⓒ천지일보 2021.1.29

“점진적 경인지역 공유대학 토대 마련할 것”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국립대학법인 인천대학교와 경기대학교는 29일 경인지역 공유대학 플랫폼을 구축하고 인천대 송도캠퍼스 대학본부에서 플랫폼 구축 기념식을 개최했다.

경인지역 공유대학 플랫폼은 2017년 9월 제9차 경인지역대학총장협의회 총회에서 29개 대학이 체결한 ‘경인지역 대학 간 상호 교류·협력에 관한 업무협력 협약’을 근거로 경인지역 대학의 교육분야, 연구분야, 취·창업 분야, 인프라 분야의 교류·협력을 위해 구축됐다.

인천대는 경인지역 공유대학 확대를 위해 경인지역 대학 중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을 대상으로 시행이 용이한 낮은 단계의 협업부터 추진, 점진적으로 단계가 높은 협업을 통해 경인지역 공유대학의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에 구축한 경인지역 공유대학 플랫폼에는 참여대학 간 학점교류, 교육기자재 공유, 우수 동영상 강좌 등의 내용이 포함되며 공유내용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인천대는 1979년 사립대로 개교해 1994년 시립대, 2009년 송도캠퍼스 이전, 2010년 대학통합을 거쳐 2013년 국립대학법인 전환 등 단기간에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대학으로 최근에는 인천시와 스마트시티 사업, 대학혁신지원사업 최우수 평가, BK 21사업단 참여 등 지역 거점 국립대학으로의 역할은 물론 실용적 연구중심대학으로의 역할도 충실히 하고 있다.

허진 인천대 기획예산처장은 “학령인구 감소와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하고 교육수요자의 보다 폭넓고 자유로운 교육 선택권 제공과 대학 간 순위경쟁을 넘어 실질적 교육 경쟁력 제고를 통해 경인지역 공유대학의 고등교육 시너지를 확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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