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열린 ‘AI 불완전판매 방지 프로세스 개발 업무협약식’에서 심상형(오른쪽) 우리은행 투자상품전략단 부행장과 김준근 KT그룹 Enterprise 부문 전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우리은행)
지난 27일 열린 ‘AI 불완전판매 방지 프로세스 개발 업무협약식’에서 심상형(오른쪽) 우리은행 투자상품전략단 부행장과 김준근 KT그룹 Enterprise 부문 전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우리은행)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우리은행과 KT그룹은 지난 27일 AI(인공지능) 기반 투자상품 불완전판매 방지 프로세스 도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AI 기반 금융상품 판매 프로세스 혁신, AI 기반 금융상품 완전판매 솔루션 도입, 불완전판매 예방을 위한 AI 학습 및 컨설팅 등 총 3개 분야에서 협업 체계를 공고히 구축하기로 했다.

양사는 각자가 보유한 금융·디지털·AI·ICT 역량을 공유했다. 이를 통해 투자상품 신규 단계에서 불완전판매를 차단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도입하는데 힘을 모아 향후 불완전판매 예방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BM 공동특허 출원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우리은행은 펀드 판매과정에서 축적한 경험을 AI 학습 목적으로 KT와 공유한다. KT는 우리은행 투자상품 판매 프로세스 컨설팅 수행을 시작으로 KT가 보유한 ICT 기술을 활용해 상품 신규 단계에서 불완전판매 이슈를 완벽하게 제거할 수 있는 AI 프로세스를 개발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지를 위해 각 사가 마련한 화상 회의실에서 전자서명을 활용한 온택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AI 기술력이 금융투자상품 완전판매로 확대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시작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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