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청 전경.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21.1.27
함평군청 전경.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21.1.27

[천지일보 함평=김미정 기자] 전남 함평군이 오는 2월 1일부터 19일까지 ‘2021년도 청년 희망디딤돌 통장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사업은 청년이 3년 동안 매월 10만원을 적립하면 군이 추가로 1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3년 만기 시 총 적립금 720만원과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일종의 적금 프로그램이다.

저소득 근로 청년의 안정적인 미래 준비와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전남도와 각 시·군이 지난 2017년 처음 도입했다. 

올해 군은 총 23명의 신청자를 모집한다. 신청 대상은 함평군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둔 만 18세~39세 청년으로 최근 180일 이내 90일 이상의 근로경력을 갖고 있고 본인 근로소득 200만원 이하, 가구소득 인정액이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인 청년이다.

다만 보건복지부와 고용노동부 등에서 추진하는 유사 자산형성 지원사업 참여자 또는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근무하는 공무원 등은 이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원하는 청년은 오는 2월 1일부터 2월 19일까지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군은 신청자격 요건 등을 심사해 적격 대상자 중 가구소득 인정액이 낮은 순으로 최종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함평군 관계자는 “청년 희망디딤돌 통장 지원사업이 저소득 청년 근로자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과 미래 설계를 위한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