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26일 지난 밤부터 이날 11시까지 코로나19 지역감염으로 5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지난 20일 영암군 재난상황실을 방문한 모습. ⓒ천지일보 2021.1.26
전라남도가 26일 지난 밤부터 이날 11시까지 코로나19 지역감염으로 5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지난 20일 영암군 재난상황실을 방문한 모습. ⓒ천지일보 2021.1.26

화순·함평·신안·영암·순천
비인가시설 이용 가구 검사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가 26일 지난 밤부터 이날 11시까지 코로나19 지역감염으로 화순·함평·신안·영암·순천에서 각 1명씩 총 5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남지역 확진자는 총 722명이며 지역감염은 659명, 해외유입은 63명이다.

전남도에 따르면 함평군에서 발생한 전남 718번(함평 12번) 확진자는 광주효정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로 자가격리 중 증상이 발현했다. 

전남 719번(신안 2번) 확진자는 수원 1112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수원에서 함께 식사한 후 밀접접촉자로 통보돼 검사결과 최종 확진 판정을 받고 목포시의료원에 이송돼 치료 중이다.

영암군에서 발생한 전남 720번(영암 59번) 확진자는 영암 관음사 관련 확진자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남 721번(순천 235번) 확진자는 가족 간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증상이 발현했다.

화순군에서 발생한 전남 722번(화순 45번) 확진자는 전남 712번(화순 43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돼 검사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라남도는 대전 IEM국제학교 및 광주 TCS국제학교와 관련된 감염이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어 이에 따른 숨은 감염자를 찾아 지역전파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대응에 나섰다.

이와 관련해 대전 IEM국제학교 및 광주 TCS국제학교와 연관된 도내 비인가시설을 이용한 가구당 1명 이상씩 검사를 받도록 각 시·군에 대응 조치를 내렸다.

강영구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최근 확진 사례를 보면 타지역 왕래로 인해 전파사례가 많고 가족·지인·동료 등 일상 속 접촉을 통한 개인 간 감염이 언제든 집단 발생으로 발전 가능성이 있다”며 “이동자제와 한 가구당 1명 검사받기를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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