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정농단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18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정농단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18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에서 법정 구속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의 활동을 계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변호인을 통해 “준법감시위원회의 활동을 계속 지원하겠다”며 “위원장과 위원들에 앞으로도 계속 본연의 역할을 다해달라”고 전했다.

이 부회장은 앞서 지난 18일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받고 법정 구속됐다.

삼성 준법감시위는 삼성의 내부 준법감시 제도 확립을 위해 설치한 독립 위원회로 2019년 10월 파기환송심 첫 공판에서 재판부가 내부 준법감시제도 마련을 언급하면서 출범하게 됐다.

이후 이 부회장은 지난해 5월 대국민 사과에서 “준법은 결코 타협할 수 없는 가치”라며 “준법이 삼성의 문화로 확고하게 뿌리내리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달 11일에도 이 부회장은 준법감시위 위원과 만나 준법위의 독립성과 지속적인 활동 보장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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