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정농단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18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정농단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18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법정구속으로 삼성그룹주가 일제히 하락하며 하루 새 약 28조원이 증발했으나 곧바로 일제히 오르며 일부 만회하는 분위기다.

18일 이재용 부회장이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자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삼성 그룹주가 크게 휘청거렸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000원(-3.41%) 하락한 8만 5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이 부회장이 최대주주인 삼성물산(-6.84%)도 급락했다. 삼성SDI(-4.21%), 삼성엔지니어링(-3.65%), 삼성중공업(-2.74%), 삼성증권(-2.29%), 삼성화재(-2.42%), 삼성바이오로직스(-1.99%), 삼성전기(-1.99%) 등도 낙폭을 피해가지 못했다.

이에 삼성그룹주 시총은 803조 5000억원에서 775조 6000억원으로 하루 새 약 28조원(-3.48%)이 증발했다.

그러나 삼성그룹주들은 하루 반에 반등에 성공했다. 19일 오후 12시 55분 기준으로 삼성전자가 3.29% 오른 것을 중심으로, 삼성SDI(3.54%), 삼성바이오로직스(1.90%), 삼성생명(1.02%), 삼성증권(2.46%), 삼성카드(1.40%), 삼성화재(0.55%), 삼성중공업(1.48%), 삼성엔지니어링(2.27%), 삼성물산(0.50%) 등이 상승세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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