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위원회 명패. (제공: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천지일보 2021.1.13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명패. (제공: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천지일보 2021.1.13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최근 카카오맵 서비스 이용자의 즐겨찾기 폴더 기본 설정이 ‘공개’로 돼 있어 폴더에 포함된 개인정보가 다른 사람들에게 공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는 15일 ㈜카카오에 기존에 생성된 카카오맵 즐겨찾기 폴더를 모두 비공개로 전환할 것을 요청했다.

카카오는 카카오맵 즐겨찾기 폴더 생성 시 기본 설정을 ‘공개’에서 ‘비공개’로 조치했으나 카카오의 조치는 카카오맵 이용자가 즐겨찾기 폴더를 신규 생성하는 경우에만 적용된다. 기존에 생성된 즐겨찾기 폴더의 내용은 여전히 공개돼 개인정보가 침해되는 문제가 있다. 이에 카카오는 개인정보위의 요청을 수용해 이날부터 기존에 생성된 즐겨찾기 폴더의 내용도 비공개로 전환하기로 했다.

개인정보위는 이에 대해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위법사항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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