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어떤 단풍나무는 왜 봄부터 붉을까. 화투의 ‘똥’은 어떤 식물일까. ‘식물 문답’은 작은 관심을 일깨우는 물음을 통해 우리 곁 식물에 한 결 가까이 다가가게 하는 책이다. 이론이 아닌 사소한 정보, 지은이의 궁금증과 경험에서 비롯한 다채로운 식물 이야기를 질문과 답변으로 꾸렸다. 식물 화가인 지은이가 보기와 답으로 풀어낸 세밀화는 이해를 도울뿐더러 보는 즐거움을 더한다. 애정 어린 시선이 묻어나는 문답을 따라 다정한 대화를 주고받아보자.

조현진 지음 / 눌와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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