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가 14일 내장 단풍생태공원 내 설치한 대형눈사람. (제공: 정읍시) ⓒ천지일보 2021.1.14
전북 정읍시가 14일 내장 단풍생태공원 내 설치한 대형눈사람. (제공: 정읍시) ⓒ천지일보 2021.1.14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전북 정읍시(시장 유진섭)가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기를 겪는 시민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기 위해 지난 14일 내장 단풍생태공원 내 대형눈사람을 제작 설치했다.

따뜻하고 화목한 가정을 상징하는 컨셉으로 제작된 대형 눈사람은 아빠, 엄마, 아이 눈사람 3개로 최대높이 6m, 폭 4m의 조형물로 구성됐다.

정읍시는 눈을 이용한 관광기획에 고심해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으로 실내시설을 피해 내장산을 방문하는 시민들을 위한 친근하고 재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이번 조형물을 조성했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고 쾌적한 내장의 설경 관람을 위해 개인방역수칙 준수가 필요하다”며 “대형 눈사람을 통한 소중한 추억으로 코로나19로 힘든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이 조형물을 오는 1월 말까지 전시할 예정이며 기상여건을 고려해 기간을 단축 또는 연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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