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강원도 홍천군 홍천사과가 베트남 내 과일 시장 평가에서 호평을 받아 베트남으로 수출되고 있다.(제공: 홍천군)ⓒ천지일보 2021.1.13
13일 강원도 홍천군 홍천사과가 베트남 내 과일 시장 평가에서 호평을 받아 베트남으로 수출되고 있다.(제공: 홍천군)ⓒ천지일보 2021.1.13

[천지일보 홍천=김성규 기자] 강원도 홍천군(군수 허필홍)이 수출액 기준 2100만원 상당의 홍천사과 3.5t을 베트남(호치민)에 수출하기로 현지의 한베타임즈와 계약했다.

이번 수출은 지난 2019년 12월에 1차 수출한 홍천사과(6t)가 베트남 내 과일 시장 평가에서 호평을 받아 2020년산 홍천사과를 수입·판매하려는 수입업체 한베타임즈와의 계약으로 성사됐다.

홍천사과공급은 내촌농협APC가 맡고, 수출 관련 협력업무는 올해 출범한 ㈜강원수출이 맡는 등 관련 단체의 협업공영으로 2차 베트남 수출이 진행된다.

이번 수출은 베트남의 설 명절에 맞춰 직거래와 대행매장 판매를 병행하기 위해 오는 16일 부산항에서 처음 출하될 예정이다.

홍천사과는 사과 재배 최적의 환경에서 재배되어 단단한 식감을 기본으로 단맛과 신맛의 조화로 맛과 품질이 우수해 베트남에도 통했다는 평가다.

홍천군 관계자는 “오는 2025년까지 50ha의 사과 수출재배단지를 조성하고 총 재배면적을 250ha로 확대해 해외시장 판로의 다변화를 통해 홍천사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농가 소득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온라인 방식(아마존, 타오바오 입점 등)의 수출지원을 강화하고 해외수출을 위한 물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데 약 1억 50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수출지원은 ▲해외 마케팅 ▲해외세일즈 ▲해외 수출상담회 ▲해외 특판 행사 ▲해외인증 획득 지원 등 기업별 맞춤형으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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